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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국내 첫 공립 '숲유치원', 규모 더 커진다

4-1생활권 부지,2천679㎡서 4천869㎡로 82%↑
행복도시건설청, 세종 신도시 개발계획 41차 변경
공원·고밀복합용지 경계엔 근린생활시설 추가 배치

  • 웹출고시간2017.05.16 16:31:09
  • 최종수정2017.05.16 16:31:09

독일 프라이부르크 시의 숲유치원 모습.

ⓒ 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4-1생활권에 들어설 전국 첫 공립 숲유치원의 부지 면적이 당초 계획보다 81.7% 넓어진다.

같은 생활권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쓰는 국민체육센터도 건립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이 최근 확정한 '41차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계획 변경' 내용을 소개한다.

세종 신도시에 들어설 3개 숲유치원 위치도.

ⓒ 행복도시건설청
◇4-1생활권에 유치원 부지도 신설

오는 2019년 문을 열 반곡동(4-1생활권) 숲유치원의 부지 면적은 당초 계획된 2천679㎡보다 2천190㎡(81.7%) 넓은 4천869㎡로 정해졌다.

또 유치원 교사를 주변 자연 환경과 어우러지게 짓도록 하기 위해 건물 높이는 3층(일반 유치원은 4층) 이하로 제한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일반 유치원과 달리 유아들이 야외에서 활동할 수 있는 교육·놀이공간을 최대한 확보토록 하기 위해 부지 면적을 당초 계획보다 크게 늘렸다"고 설명했다.

세종 신도시에서는 아파트 입주 시기에 맞춰 연차적으로 3개 숲유치원이 문을 연다. 개원 예정 시기는 4-1생활권이 2019년, 6-4생활권이 2020년, 5생활권은 추후 아파트 입주 시기 등에 따라 정해진다. 또 원수산, 전월산, 괴화산 등 3곳에는 연간 각각 1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이 들어선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조성,운영할 유아숲체험원의 개원(예정)시기는 △원수산 2017년 9월 △전월산 2018년 △괴화산 2019년이다.

4-1생활권에는 유치원 부지도 신설됐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 신도시는 영·유아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도시인 점을 감안해 유보지를 유치원용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연구원은 원수산 유아숲체험원과 4-1생활권 숲유치원 개원을 앞두고 5월 11~17일 시내 유치원관리자 22명을 대상으로 직무 연수 과정을 운영했다.
ⓒ 행복도시건설청
◇장애·비장애인 공용 국민체육센터 건립

이번에 변경된 개발 계획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시가 추진 중인 반곡동(4-1생활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계획도 반영됐다.

이에 따르면 센터는 반곡동 66-6(4-1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부지 일부) 일대 6천500㎡의 부지에 건물 연면적 4천300㎡(지하1 층 지상 3층) 규모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건립된다.

총 179억원(국비 50억, 세종시비 129억)을 들여 짓는 센터에는 수영장, 체육관, 헬스장, 체력측정실, 다목적실 등이 들어선다.

이들 시설은 세종시내 체육시설 중 처음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하게 된다. 지난 2004년 문을 연 세종(구 연기)국민체육센터(조치원읍 명리 28-1·연동초등학교 옆)에 있는 헬스장과 수영장은 비장애인에게만 개방되고 있다.

한편 센터 건립과 관련, 세종시는 15일 시의회로 넘긴 올해 첫 추경예산안에 설계비 등의 명목으로 10억원을 반영했다.

세종 신도시에 들어설 3개 숲채험원 위치도.

ⓒ 행복도시건설청
◇6-3생활권 학교 인근 2곳에 회전교차로 신설

주민 교류(커뮤니티)가 활성화되도록 하기 위해 6-3생활권 공원과 고밀복합용지 경계 부근에는 슈퍼마켓, 미용실 등 근린생활시설이 추가 배치된다.

같은 생활권에 조성될 캠퍼스형고등학교 등 학교 인근에는 회전교차로 2곳이 신설되고 1곳은 확장된다.

4-2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에는 119안전센터, 경찰지구대, 우체국 등이 즐어설 수 있도록 부지 면적이 확대됐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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