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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체육도시'로 거듭난다

체육센터 등 과감한 투자와 함께 대규모 체육행사 유치

  • 웹출고시간2017.05.14 12:58:23
  • 최종수정2017.05.14 12:58:23

올 가을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전과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주경기장으로 사용할 종합운동장 공사가 전체 공정률 92%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과감한 시설투자와 각종 대규모 체육 행사 유치를 통해 '체육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민선 6기 출범이후 시민의 건강증진과 체육발전을 위해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12일 충주시에 따르면 올 가을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전과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주경기장으로 사용할 종합운동장 공사가 전체 공정률 92%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또 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180억원을 들여 충주시 달천동 일원 종합스포츠타운 내 부지 1만9천38㎡에 연건축면적 5천535㎡ 규모로 건립하는 충주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도 다음달 초 착공한다.

지상 1층에는 장애인 재활·편의시설을 갖춘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체력측정실과 관람석을 배치한다.

시설이 완공되면 장애인 체육 인프라 사각지대에 있었던 충주지역 장애인들과 인근 지역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시민의 정주 여건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생활체육공원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서충주신도시 입주민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을 위해 30억원을 투입해 주덕읍 화곡리에 3만979㎡ 규모의 서충주신도시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한다.

다음 달 말 설계용역이 완료되면 곧바로 착공해 축구장, 테니스장, 풋살장, 족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관리동을 2018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3만6천여명 규모의 서충주신도시 조기 조성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북부지역 주민을 위해 북부생활체육공원(가칭)도 건립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대형 체육시설이 시 전역에 입지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대형 체육행사 유치에도 힘써 오는 9월에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과 10월에는 제98회 전국체전이 각각 열린다.

양대 체전의 생산유발효과는 평균 2천377억원에 이르고, 1천69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함께 4천534명의 고용창출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내년 9월 열리는 제13회 세계소방관 경기대회도 유치했다. 이 대회에는 50개국 6천명의 소방 관계자 등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101억원의 직·간접적인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시민 건강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 확충과 대형 체육행사 유치로 건강한 도시, 스포츠 중심도시 충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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