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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교동민화마을 봄철 맞아 관광객 북적

골목길 벽화로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 제공

  • 웹출고시간2017.05.10 11:07:55
  • 최종수정2017.05.10 11:07:55

제천향교가 자리한 교동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릴 제공하고 있는 민화마을의 벽화와 전경.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교동 민화마을이 봄철을 맞아 학생과 가족단위 단체관광객이 많이 몰리고 있어 지역의 또 다른 관광명소로 변모하고 있다.

교동 민화마을은 고려말 공양왕때 건립한 제천향교가 있는 마을로 2008년 오래된 골목길 담장에 벽화를 조성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을 시작으로 2013년 문체부 관광두레사업체로 선정된 후 민화와 공예작가로 구성된 공동체가 설립 운영되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아들기 시작했다.

이어 2015년에는 교동민화마을미술관 조성계획에 따라 마을 육거리를 중심으로 각 골목마다 테마형 담장 벽화길을 만들었으며 공방을 리모델링해 마을 전체를 관광체험 공간으로 조성했다.

아울러 제천향교 맞은편 아래에는 장생도길, 어변성룡도길이 펼쳐져 있으며 소망의 길과 추억의 골목길이 횡으로 길게 연결돼 테마가 있는 길을 체험할 수 있다.
ⓒ 제천시
또한 경로당 쪽으로는 한양가는 과거길과 출세의 계단이 조성돼 있고 중간에 인생의 생로병사를 그린 평생도민화에 민초들의 삶의 애환을 표현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특히 올해는 마을을 찾는 단체 관람객의 체험활동 편의를 위해 공방 내 해가림 시설과 체험용 테이블을 추가 확충했다.

마을 공방에서는 민화소품, 민화쿠키, 민화도자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총명향, 소망의 종, 민화목걸이 등 각종 소품과 민화마을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용빵 등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동민화마을과 같은 주민주도형 관광이 여러 분야로 확산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지속가능 관광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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