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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복숭아 마케팅 '한 발 먼저'

재배농가·생산량 전년비 증가
시, 홈쇼핑 등 유통경로 다변화

  • 웹출고시간2017.05.04 14:21:15
  • 최종수정2017.05.07 18:38:24

충주시가 올해 복숭아 생산량이 크게 늘것으로 예상, 유통경로를 다변화하기 위해 선제적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해 실시한 고속도로 직거래 장터.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올해 복숭아 생산량이 크게 늘것으로 예상, 유통경로를 다변화하기 위해 선제적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복숭아 재배농가와 면적, 생산량이 전년보다 모두 늘었다고 4일 밝혔다.

충주지역 복숭아 생산량을 보면 2014년 1천595농가 1천13㏊에서 1만1천245t을 생산했고, 2015년에는 1천50㏊에서 1만2천890t, 지난해에는 1천693농가 1천115㏊에서 1만3천383t을 생산했다.

2년 새 농가 수는 6.1%, 재배면적은 10.1%, 생산량은 19.0%가 증가한 것이다.

충주지역의 최근 3년간 과실생산량 조사결과를 보면 복숭아의 경우 2014년 1천595농가가 1천13ha의 면적에서 1만1천245t의 생산량을 보였으나, 매년 재배농가 및 면적이 늘어나 지난해에는 1천693농가가 1천115ha의 면적에서 1만3천383t을 생산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자유무역협정(FTA) 폐업 지원 대체작목 의향 조사에서도 복숭아 선호도는 28%에 달해 6.9%에 그친 사과보다 훨씬 높았다.

전국 과실류 수급 영향 분석에서도 복숭아·자두·사과는 5년 후 생산량이 평년 대비 18~42%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시가 복숭아 수확기 예상되는 농가의 판로확보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선제적 마케팅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충주시는 올해 전국적으로 복숭아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선제적 마케팅과 함께 복숭아 유통 경로를 다변화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복숭아 홍보와 판촉을 위해 자매결연 기관인 서울 영등포구청과 고속도로휴게소 등에서 직거래 행사를 열고, 수도권 농협하나로클럽과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매장 판촉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공무원과 지역 기업체, 향우회 등을 통해 '내고장 복숭아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지난달 기업체 협조를 얻어 추진한 '사과 상생 마케팅'을 복숭아에도 도입하기로 했다.

또 전국적 홍보를 위해 공영 홈쇼핑과 업무협약을 체결, TV홈쇼핑 판매를 추진하고 충주 복숭아 홍보 영상을 제작, TV 광고도 할 계획이다.

시는 수출확대를 위해 주산지인 노은면과 앙성면에 수출단지를 조성하고, 대만 등 동남아 시장 수출을 위해 바이어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광수 유통팀장은 "최근 복숭아 생산이 큰 폭으로 늘고 있어 농가들이 판매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선제 대응 차원에서 유통 경로 다변화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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