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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4.30 16:15:17
  • 최종수정2017.04.30 16:48:28

지난 29일 청주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열린 불기 2561년 ‘청주시 연등축제’에서 불자들이 연등을 들고 청주대교에서 상당공원까지 제등행진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청주시 불교연합회(회장 현진·마야사 주지)가 주관하고 전통문화계승발전연구회가 주최하는 부처님 오신 날 연등축제가 지난 29일 청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일원에서 열렸다.

'차별 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법요식은 육법 공양, 삼귀의, 관불의식, 음성공양, 반야심경, 발원문 순으로 봉행됐다.

예년과 달리 '직지 팝오케스트라'의 공연과 불자 가수들의 축하 무대, 사물놀이패 공연, 다도 시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시민과 불자가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이 됐다.

이날 마야사 주지 현진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리더를 뽑는 대선 정국 속에, 한반도 정세마저 위기감이 감돌아 혼란스럽지 않을 수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맞은 부처님의 오신날은 대한민국의 평화와 국운 융성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요식 후 열린 제등 시가행진에는 모두 4천여 명의 불자들이 참여해 아기 부처를 모신 가마를 따라 연등을 밝히며 행진을 이어갔다.

대한불교 효예종 청주 석문사(주지 혜전스님)는 오는 3일 봉축법요식과 함께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충북 종교계 지도자로 구성된 사랑방 회원들은 축하사절단으로 참여해 축하 공연을 할 예정이다. 김태종 청주 삶터교회 목사가 노래를, 이근태 보은 학림교회 목사가 하모니카 연주로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할 예정이다.

청주 시온성 교회 고갑순 목사도 석문사를 찾아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할 예정이다.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깔봉이와 꺾순이 공연단'의 품바 무대와 뮤즈케이의 밸리댄스 공연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날 이근태 학림교회 목사는 미륵보살의 세계를 담은 경전인 미륵경을 사경해 신자의 후원으로 8폭 병풍을 제작해 혜전 주지스님에게 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불교미술인협회는 오는 6월13일부터 19일까지 청주 예술의전당 소1전시실에서 불교미술전시회를 연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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