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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4.27 16:10:27
  • 최종수정2017.04.27 16:11:37

홍성열

증평군수

[충북일보=증평] 막중한 업무 속에서 틈틈이 습작 활동을 해 왔던 홍성열 증평군수가 한국문학회에서 주관하는'제 102회 한국문인 수필부문 신인문학상'과 제16회 김소월문학상을 수상했다.

또 지역문학계 원로로 꼽히며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김길자 전 예총회장도 홍 군수와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홍성열 군수는 수필 '커플반지'와 '석양빛 회고'를 응모했다. 응모한 두 작품 중 커플반지는 '섬세하고 정겨운 이미지가 선명한 작품'으로, 석양빛 회고는 '작가의 따뜻한 품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김길자

김길자 씨는 풍경의 조화와 혼이 담겨 있는 수필집 "풍경소리'와 '빛의 방' 등 4권의 수필집을 내면서 시적 감흥과 함께 생동감 넘치는 작품으로 평을 받아 김소월문학상 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홍성열 군수는 "군정업무를 추진하면서 답답하고 속상할 때 하소연도 하고 기쁠 때는 자랑도 하면서 사람들과 소통하던 창구인 '월요편지'에 올렸던 글을 작품으로 엮어 응모했다"고 했다.

홍 군수는 "늦가을 보강천 산책길에서 만난 억새를 보고 노인의 모습을 연상했고, 그 노인이 지금 늙어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며, 돌아가신 부모님이 돼 가슴을 아리게 했던 기억을 되살려 탄생한 작품이 '석양빛 회고'다"며 "자기 고백이 충분히 배어 나오고 자아성찰과 가슴 속에 쌓인 상처까지도 보듬어줄 수 있는 치유의 힘을 가진 것이 수필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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