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6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일교차 큰 날씨 못자리 관리 주의

충북농업기술원, 모 마름병·고온장애 우려
낮에는 환기·밤에는 보온 신경써야

  • 웹출고시간2017.04.27 09:46:56
  • 최종수정2017.04.27 09:46:56
[충북일보] 낮과 밤의 일교차가 15도 가까이 크게 벌어지면서 벼 못자리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최근 아침·저녁과 한낮의 일교차가 있어 못자리에서 입고병이나 뜸묘 발생 등 못자리 피해가 우려된다며 온습도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27일 당부했다.

벼 못자리의 대표적인 피해는 모 마름병(모잘록병), 뜸모, 고온장해 등이 있는데 상토의 산도가 6 이상 또는 4 이하일 때, 주야간 기온차가 클 때, 상토의 수분이 지나치게 많거나 적음이 반복될 때 모 마름병이 발생된다.

특히 급격한 온도 변화와 밀파(씨를 빽빽하게 뿌림)에 의한 과습, 상토의 산소 부족 등으로 모의 양분 흡수능력이 떨어져 뜸모가 발생하며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모가 타거나 말라 죽는 고온장애가 발생한다.

이와 같은 못자리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일반 보온절충 못자리의 경우 낮과 밤의 온도 차를 줄일 수 있도록 낮에는 바깥 기온이 15도 이상 지속될 때 환기를 하고 밤에 온도가 내려간다는 예보가 있을 경우 물을 깊이 대어 보온 관리를 해야 한다.

부직포 못자리의 경우 고온에 따른 환기작업이 필요 없고 뜸묘 발생과 고온피해를 줄일 수 있다. 부직포는 보통 모내기 7∼10일 전에 걷어내 주면 된다.

또한, 뜸묘, 모잘록병이 발생하면 전문 약제를 적기에 뿌려 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임헌배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튼튼한 모 기르는 것이 벼농사의 반을 차지한다" 며 "이상기온으로 인한 모마름병이나 뜸모 등 못자리 병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에서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