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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상업용 부동산 경기 회복세,하지만 세종은 '아직'

한국감정원 발표 '1분기 오피스·상가 임대 동향 보니…
오피스 공실률 1.5%p↓,집합상가 수익률은 0.07%p↑
임대료 비싸고 공급 많은 세종은 회복에 시간 더 걸릴 듯

  • 웹출고시간2017.04.26 17:54:48
  • 최종수정2017.04.26 23:01:20

2017년 1분기 전국 시도 별 상업용부동산 임대시장 동향.

ⓒ 한국감정원
[충북일보=세종] 전국적으로 기업 경기가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오피스(사무실) 공실률이 낮아지고 투자수익률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비심리 개선으로 상가 임대료도 오르고 공실률은 떨어지고 있다. 전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임대료가 높은 세종시(신도시) 상가도 공실률이 서서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 "소비 심리 살아나면서 공실률 하락"

한국감정원은 올해 1분기(1~3월) 기준 '전국 상업용 부동산 임대 시장 동향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감정원은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공실률은 하락하고 수익률은 상승하는 등 상업용 부동산 경기가 전반적으로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오피스 공실률은 작년 4분기(13.0%)보다 1.5%p 하락한 11.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상가 공실률도 중대형은 10.6%에서 9.5%로 1.1%p, 소형은 5.3%에서 3.9%로 1.3%p 떨어졌다.

공실이 줄어들면서 투자 수익률은 상승했다. 오피스는 1.39%에서 1.55%로 0.16%p, 집합상가는 1.49%에서 1.56%로 0.07%p 올랐다.

전분기와 비교할 때 상가 임대료도 중대형과 소형은 각각 0.1% 올랐다. 그러나 집합상가와 오피스는 차이가 없었다.

◇세종 집합상가 임대료, 서울 다음으로 비싸

올해 1분기 세종시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8.3%로, 전국 평균(9.5%)보다 1.2%p 낮았다.

하지만 소형은 5.2%로, 전국(3.9%)보다 1.3%p 높았다. 따라서 세종시에서는 소형이 중대형보다 상대적으로 공급이 많다고 볼 수 있다. 세종시의 경우 오피스는 아직 공급 물량이 적어 통계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세종은 현재 상가 공급 물량이 수요에 비해 많은 편이어서,다른 지역과 달리 임대료는 오르지 않고 있다.

지난 3개월 사이 중대형과 집합상가는 상승률이 0%로 보합세였고,소형은 0.4% 하락했다. 하지만 임대료 하락률은 갈수록 둔화되고 있다.
ⓒ 한국감정원
세종시의 소규모 및 집합 상가 투자 수익률은 인근 도시인 대전보다는 높았다.

소형은 세종이 1.18%인 반면 대전은 1.07%, 집합상가는 세종이 1.14% 대전은 1.40%였다. 그러나 중대형 상가는 대전(1.10%)이 세종(1.05%)보다 높았다.

한편 중대형을 제외한 세종시 상가 임대료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비싼 편이었다.
ⓒ 한국감정원
집합상가는 ㎡당 평균 3만5천600원으로 서울(5만2천100원) 다음이었다. 소형은 2만5천200원으로 서울(5만2천300원),부산(2만8천100원)에 이어 3위였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아직은 세종 신도시 개발이 초기여서 상가 공급이 많은 편"이라며 "하지만 신도시 건설이 끝나는 2030년을 기준으로 보면 수도권의 다른 신도시보다 상가 비율이 낮기 때문에 다른 지역처럼 투자 수익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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