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4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소비자 맞춤형 '중·소형 수박' 만든다

충북농기원 생산기술 연구에 매진
농촌진흥청 공동과제 연구비 6억 확보

  • 웹출고시간2017.04.25 10:06:21
  • 최종수정2017.04.25 20:09:56

중소형 칼라수박.

[충북일보]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한 중·소형 수박 생산기술 연구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대부분 수박농가는 기존 8㎏ 이상 대형과 위주의 수박을 생산하고 있으나, 소비자들은 가족이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4~5㎏ 크기의 중형과를 선호하고 있다.

러시아,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수출을 할 경우 전용 크기역시 5㎏ 정도의 중형과를 선호하고 있어 규격에 맞는 전문적인 재배기술을 통한 지속적인 물량 확보가 중요하다고 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

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는 국내·외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는 중소형 수박 생산기술 개발을 위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5년간 공동 연구비 6억 원을 확보해 집중 연구하고 있다.

국내 소비용 중소형 수박 생산을 위해 기존의 포복재배(덩굴 뻗음재배)가 아닌 수직으로 유인하는 재배를 시도해 적정 품종선발 및 지주유형, 양·수분 조절방법 등을 통한 생산기술 연구를 시도하고 있다.

수출전용 수박 생산을 위해 공동연구기관인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종묘업체가 개발한 중소형 전용 품종과 대목을 가지고 수출대상국에서 원하는 맞춤형 수박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정택구 수박연구소팀장은 "특정분야 집중 연구로 인해 수박 소비촉진 및 해외 수출시장 확대를 통한 수급조절과 가격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외 소비자 취향에 맞는 중·소형 수박 품종 육성과 생산기술을 개발해 소비 촉진과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