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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실시

만12세 여성 청소년, 무료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 웹출고시간2017.04.23 14:38:21
  • 최종수정2017.04.23 14:38:21
[충북일보=보은] 보은군보건소는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과 질병 예방을 위해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사춘기에 접어든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의사와의 1대 1건강상담 서비스와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을 함께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대상은 2004년 1월1일부터 2005년 12월31일 사이에 출생한 만 12세 여성 청소년(2016년 자궁경부암 1차 접종을 완료한 청소년은 무료로 2차 접종가능)이다.

대상자는 보건소 또는 가까운 위탁 의료기관(보은 김보영 내과, 김종수 내과, 손산부인과, 마로 현대의원)을 방문해 여성건강 상담 후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2회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 위탁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https://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주소지에 관계없이 접종 가능하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지원백신은 HPV 2가 및 HPV 4가 백신이다.

접종대상자(보호자)는 원하는 백신을 선택해 무료예방접종 받을 수 있다.

그간 1회 접종비용 15~18만원을 전액 본인 부담해야 했지만 국가예방접종지원사업에 추가되면서 예방접종비용 부담을 한층 덜게 됐다.

이종란 보건소장은 "자궁경부암은 백신 접종으로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여성암"이라며 "건강여성 첫걸음으로 일정에 맞춰 2회 예방접종을 모두 완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접종 후 관찰 등 안전한 접종을 위해 몸 상태가 건강한 날, 낮 시간을 이용해 방문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후에는 다른 백신과 마찬가지로 접종 부위 통증과 붉게 부어오르는 증상, 면역형성 과정의 발열,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증상은 2~3일 내 치료 없이 회복되며 접종 후에는 접종부위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군 보건소는 전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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