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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군북면 자모리 부추 '최고'

봄엔 '부추' 없인 못살아요

  • 웹출고시간2017.04.21 14:03:45
  • 최종수정2017.04.21 14:03:45

옥천군 군북면 자모리 강문상씨 부부가 부추 수확으로 손길이 분주하다.

[충북일보=옥천] 한해 농사가 시작되는 4월, 옥천군 군북면 자모리의 부추 재배 농가들은 봄기운을 타고 자란 부추 수확으로 손길이 바쁘다.

이 마을은 70여 농가가 21㏊의 밭에서 연간 700여t의 부추를 생산하는 부추 동네다.

주민 대부분이 부추 농사를 짓는다.

여기서 생산되는 부추는 칼슘, 무기질, 비타민 등이 풍부한 보양채소로 소문이 자자하다.

토양에 석회질이 많고 햇볕이 잘 드는 분지 마을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맘때쯤 수확한 맏물 부추는 그 어느 때보다 영양분이 가득하기 때문에 '문 닫고 식구끼리만 먹는다'고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20여 년째 부추 농사를 짓고 있는 강문상(61) 씨는 "봄 부추는 인삼, 녹용보다 좋다는 말이 있다"며 "요즘 부추를 찾는 소비자가 무척 많다"고 말했다.

이곳 부추는 빵집에서도 인기다.

부추빵으로 유명한 대전의 S빵집은 대부분 자모리에서 수확한 부추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추는 비타민A와 C가 풍부하며 황화아릴 성분이 들어있어 독특한 향미가 있다.

황화아릴은 소화를 촉진시키고 식욕을 높여주는 성분이다.

또 부추에는 비타민B1도 많아 피로회복에 탁월하다. 스트레스를 달고 사는 직장인, 주부, 학생 등이 피곤할 때 먹으면 좋은 채소다.

그 외에 원기회복, 항암효과, 정력에도 좋고 동의보감에 간의 채소라고 기록돼 있을 정도로 간 기능 향상에도 좋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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