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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도시 '대학 공동캠퍼스' 밑그림 나왔다

1단계로 2020년까지 학생 5천명 수용 규모 조성

  • 웹출고시간2017.04.20 17:06:40
  • 최종수정2017.04.20 17:06:40

세종시 4-2생활권 '국내·외 대학 공동 캠퍼스' 조성안.

ⓒ 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4-2생활권에 조성될 '국내·외 대학 공동 캠퍼스'의 밑그림이 나왔다.

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는 "국무조정실, 교육부, 세종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공동캠퍼스 조성 및 운영계획안'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동캠퍼스는 대학 건물과 연구공간을 한 장소에 조성, 실질적 산학 협력 모델을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캠퍼스를 일컫는다.

캠퍼스는 연면적 11만1천800㎡(약 3만4천평)의 부지에 학생 5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짓는다.

세종 신도시 대학 공동 캠퍼스 조성 예정지 위치도.

이와 함께 주변에 약 3만 3천㎡(1만평) 안팎의 소규모 부지를 여러 개 배치, 개별 입주를 희망하는 대학에 공급한다. 이들 대학도 연구공간 등 지원 시설은 공동으로 이용하게 된다.

공동캠퍼스는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단계로 나눠 조성한다. 1단계 캠퍼스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천480억원을 투입, 2020년까지 건립한다.

행복도시건설청는 "현재까지 공동캠퍼스 입주를 희망한 대학이 39개(국내 30, 외국 9)에 이르는 등 수요는 충분하다"며 "공동캠퍼스 조성과 입주기준 등이 포함된 관련법 개정안이 지난해 발의돼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라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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