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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아파트값, 매매 오르고 전세는 '급락'

'행정수도 공약'에 매매 대신 전세만 늘어

  • 웹출고시간2017.04.20 17:57:09
  • 최종수정2017.04.20 17:57:09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충북일보=세종]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올해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지난해(7천584 가구)의 2배가 넘는 1만5천432가구다.

따라서 일반적 시장경제 원리로 보면 '공급 폭탄'으로 인해 가격이 크게 떨어져야 한다.

하지만 최근 지역 아파트 시장에서는 전세가만 크게 떨어지고 매매가는 약간씩 오르는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등 주요 대선 후보들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잇달아 발표한 게 주요인이다. 아파트 주인들이 장기적 매매가 상승을 기대,팔지는 않고 전세로 내놓는 물량이 크게 늘어나는 게 주요인이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20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4월 3주(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세종시내 아파트 매매가는 1주간 0.03% 올랐다. 각각 보합세(상승률 0%)를 보였던 전주나 작년 같은 기간보다 상승률이 훨씬 높았다. 올 들어 4월 17일까지 누적 상승률은 작년 같은 기간(0.12%)보다는 0.04%p 낮은 0.08%였다.

하지만 전세가는 당초 예상보다 더 크게 떨어지고 있다.

이달 11~17일 1.46% 하락,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올 들어 4월 17일까지 누적 상승률은 -5.33%를 기록,역시 전국 최하위였다.

세종시 전세가 상승률은 작년 같은 기간에는 1.45%로, 전국에서 제주(1.73%) 다음으로 높았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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