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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충주호에 '인공수초섬' 조성

6월 종민동 종댕이길 앞에 10억원 들여 3천500㎡ 면적

  • 웹출고시간2017.04.16 13:51:49
  • 최종수정2017.04.16 13:51:49

충주시는 충주호의 수질 개선과 수변경관 조성을 위해 6월 중 종민동 종댕이길 앞에 한강수계기금 10억원을 들여 3500㎡ 면적의 인공수초섬을 조성한다. 사진은 인공수초섬 위치도.

[충북일보=충주] '내륙의 바다' 충주호에 인공수초섬이 만들어진다.

충주시는 충주호의 수질 개선과 수변경관 조성을 위해 오는 6월 중 종민동 종댕이길 앞에 한강수계기금 10억원을 들여 3천500㎡ 면적의 인공수초섬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물의 도시 충주', '별을 찾아서', '용의 호수 충주호' 등 세 가지 디자인 안을 놓고 지난 10~13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별의 형상을 한 5개의 수초섬을 통해 간접적으로 시각화한 '별을 찾아서'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시는 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설계에 들어가 6월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인공수초섬 조성으로 이 일대 수질 농도를 1.5~1.8ppm에서 1ppm 초반으로 낮출 방침이다.

수초섬 1㏊는 약 50㏊의 밭에서 하루에 유출되는 0.13㎏의 인을 제거하고 빛을 차단해 조류량을 개방된 수면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종댕이길 조망대 앞에 인공수초섬이 설치되면 수변경관 향상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인공수초섬에 산란장도 조성하기로 했다.

충주호에는 지난해까지 9곳에 수초식물을 심은 인공산란장이 설치됐다.

충주호는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에 걸쳐 66.48㎢ 에 조성된 인공호수로, 국내에서는 소양호 다음으로 담수량(27억5천t)이 많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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