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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충주사과 팔아주기운동' 성과

두 달 동안 재고량의 54% 2천193t 판매

  • 웹출고시간2017.04.16 13:46:35
  • 최종수정2017.04.16 13:46:35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충주사과 농가를 돕고자 지난 2월부터 '충주사과 팔아주기 운동'을 벌여 저장고에 쌓인 재고량의 절반이 넘는 물량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2개월여 동안 '사과 팔아주기 운동'으로 5㎏ 기준 43만8천600상자(2천193t)를 판매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경기침체와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영향으로 농가와 농협 등에서 설 명절 이후에도 판매가 되지 않은 사과 재고량이 4천71t에 달해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충북도와 긴밀한 협조로 '사과 팔아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여 전체 재고량의 54%를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시는 지역 내 기업체와 시 공무원, 군부대, 충북도 등의 협조로 7.3t을 팔았고, 경기도 여주아울렛·대전정부청사·서울 영등포구청 등의 협조로 직거래 장터를 열어 12t을 판매했다.

또 롯데와 신세계백화점, 농협유통, 기업체 등에서도 특판행사가 열려 70t의 사과를,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APC)를 통해서도 상품용 260t, 가공용 387t 등 모두 647t의 사과를 소비했다.

이 기간 중 언론에 관련소식이 보도되고 도와 시의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이뤄지면서 농가 자체 직거래를 통해서도 200t이 팔려나갔다.

김익준 충주시 농정과장은 "사과 재고량 처리 대책이 성과를 거두도록 협조한 공무원과 기업체, 유통업체 등에 감사를 드린다"며 "남은 물량은 일부 판매용을 빼고 사과 주스 공장에 공급할 예정이어서 재고 문제는 모두 해결됐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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