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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관광 활성화 청신호

산업관광·생태테마관광육성 등
문체부 공모 4건 선정 45억 확보

  • 웹출고시간2017.04.04 18:13:51
  • 최종수정2017.04.04 20:13:22
[충북일보] 한반도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 보복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각종 관광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도에 따르면 산업관광 육성사업과 생태테마 관광육성사업,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관광명소화사업, 글로컬 관광상품 육성사업 등 4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모두 4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산업관광 육성 공모 사업은 3차에 거친 심사를 통해 전국 31개 지원사업 중 음성군을 비롯한 3개 지방자치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음성군은 '흥미진진한 팩토리 투어-어디서 온 물건인Go!'라는 주제로 음성군 산업단지 입주기업 현장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기획,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8년까지 추진되는 이 사업에는 2년간 국비 4억 원과 지방비 4억 원, 민간투자 2억 원 등 모두 1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역의 고유한 생태테마 자원과 인문학적 스토리텔링을 연계해 지역관광 콘텐츠를 활성화하는 생태테마 관광육성사업은 제천시가 선정됐다. 제천시는 '향(香)수(水)가 깃든 측백 숲으로'사업을 한방바이오 콘텐츠와 연계,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힐링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올해 3억2천만 원의 국비를 포함해 모두 6억4천만 원이 투입된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관광명소화사업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3~4개 지방자치단체를 하나의 핵심 관광권역으로 묶어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로, 충북에서는 자연치유(충주·제천·단양·영월)코스를 제안한 3대 시·군이 선정됐다. 2021년 까지 75억6천만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중부 내륙권 4개 시·군을 연계해 우리나라 힐링체험 대표 코스로 조성될 예정이다.

글로컬 관광상품 육성사업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의 특색있는 관광 콘텐츠 개발 및 홍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충북에서는 제천시와 청주시가 참여하는 '한방&대통령 로드 힐링 투어' 사업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11억 원을 지원받아 관광상품화를 위한 컨설팅과 해외 홍보 등을 추진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문체부 공모사업의 잇단 선정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선정된 공모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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