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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순국선열 김순구 선생 외 항일 독립투사 25인 추념행사

순국선열 구국정신 기리며

  • 웹출고시간2017.04.04 10:38:57
  • 최종수정2017.04.04 10:38:57
[충북일보=옥천] 김순구(1867∼1919) 선생 외 항일 독립투사 25인에 대한 추념행사가 4일 옥천군 군서면 하동리 충민사에서 거행됐다.

이 추념행사는 1919년 4월 8일 이곳 군서면에서의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김 선생과 항일투사들의 넋을 기리고자 매년 3월 8일(음력) 열린다.

이날 행사는 옥천문화원이 주최하고 옥천청년회의소·(재)순국선열 김순구 선생 외 25인 기념재단이 주관했으며 옥천군은 후원했다.

행사장에는 관련 기관단체장, 김순구 선생 및 항일투사 유족,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김 선생 외 25인의 숭고한 자주독립 구국정신과 충절을 기리며 추모제를 올리고 헌화도 했다.

추모제 제관은 김영만 옥천군수가 초헌관, 이주배 충북남부보훈지청 과장이 아헌관, 김관형 (재)순국선열 김순구 선생 외 25인 기념재단 이사장이 종헌관을 맡았다.

김순구 선생은 1867년 10월 군서면 하동리 마고촌에서 태어났다. 그는 조국을 되찾고자 하는 일념으로 충북 일원에서 수차례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다.

그러나 군서만세운동에 참여한 고향의 동지들이 체포돼 일제의 혹독한 고문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그는 경찰서에 자진 출두, 체포된 후모진 고문 끝에 1919년 6월 28일 공주감옥에서 순국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인정해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으며 옥천군은 2002년 3월 1일 충민사를 건립하고 김순구 선생의 영정과 항일투사 25인의 위패를 모셨다. 충민사는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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