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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올해 R&D 분야 1조 원 투자

국내 동종업계 최대 수준… 매년 10% 증대

  • 웹출고시간2017.04.03 16:17:45
  • 최종수정2017.04.03 16:17:45
[충북일보] LG화학은 올해 R&D(연구개발) 분야에 사상 최대인 1조 원 규모를 투자하고, 매년 투자규모를 10% 이상 늘려나간다고 3일 밝혔다.

또, R&D생산성을 한층 강화해 오는 2020년 R&D를 통한 신제품 매출을 16조3천억 원 규모로 확대한다. R&D에 1조원을 투자하는 것은 국내 동종업계 기업 중 LG화학이 처음이다.

이는 매출액 대비 4%를 상회하는 것으로 세계적인 화학회사들과 견주어도 동등한 수준이다. 지난 1979년 LG화학 중앙연구소 설립 당시 투자 금액인 35억과 비교하면 약 290배 증가한 수치다.

LG화학은 미래 시장 선도를 위해 연간 R&D 투자 금액을 매년 10%이상 늘려 2020년 1조4천억 원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R&D 인력도 현재 약 5천300명에서 2020년 약 6천300명으로 1천여 명이 늘어나게 된다.

늘어나는 인력에 맞춰 연구 시설도 대폭 확장한다.

LG화학은 지난해 대전 기술연구원을 기존 6개동에서 7개동으로 늘린 데 이어, 올 하반기부터는 서울 마곡에 건립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R&D 단지 'LG사이언스파크'에 단계적으로 입주를 시작해 향후 약 2천500여명의 LG화학 R&D 인력이 근무하게 된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LG화학의 미래기술연구센터, 생명과학연구소 등 연구인력이 모여 미래준비 및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연구기지로 활용된다.

박진수 부회장은 "무조건 세상에 없는 기술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데 꼭 필요한 기술을 만드는 것이 R&D가 지향해야 할 궁극적인 방향"이라며 "고객을 향한 철학과 비전이 담긴 R&D로 시장의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혁신기술을 끊임없이 발굴해 LG화학을 'R&D혁신의 메카'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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