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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서 탄암공 곽시 선생 춘향제 봉행

탄암공 춘향제 수백 년 이어와

  • 웹출고시간2017.04.02 13:07:41
  • 최종수정2017.04.02 13:07:41
[충북일보=옥천] 탄암공 곽시 선생 춘향제가 31일 옥천군 옥천읍 삼청(상삼)리 묘소에서 선산 곽씨 종친, 지역 유림,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탄암공 모현회(회장 박기석)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춘향제는 제관들이 제물을 바치는 봉진례, 비단을 바치는 전폐례, 술잔을 바치는 초헌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관에는 김영만 옥천군수가 초헌관, 유재목 군의장이 아헌관, 박기석 모현회장이 종헌관을 맡았으며 집사는 선산 곽씨 종친이 했다.

곽시 선생은 성리학을 공부한 조선시대 중기 문신으로 글과 학덕이 뛰어나 당대의 명사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던 인물이다.

1539년 과거에 급제했으나 임관을 앞두고 옥천현감이 마련한 연회에 참석했다 향년 39세 나이로 급서했다.

박 회장은 "과거에 급제하고도 높은 벼슬을 못한 채 급서하셨지만 생전에 남긴 업적을 기리기 위해 수백 년 동안 후손들이 제를 올리고 있다"며 "곽시 선생의 학덕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춘향제가 열린 옥천읍 삼청리에는 그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조선 숙종 때 향인들이 세운 사우 삼청사가 남아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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