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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빠른 결정 필요" 일침

"지역 주민에 이해 구해야"
도·경자청 조속한 결정 촉구

  • 웹출고시간2017.03.29 17:32:46
  • 최종수정2017.03.29 20:03:47
[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은 최근 좌초 위기에 처했다는 충주경제자유구역 추진 문제에 대해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시간 끌지 말고 정직하게 현 상황이 어떤지 밝히고 '가부간' 빨리 결정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29일오후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충주시는 그동안 충주에코폴리스가 잘 추진되도록 협조를 해왔다"며 "충북도와 충북경자청은 언론을 통해 내용을 흘리지말고, 정직하게 충주시민들에게 알리고 해당 지역 주민에게 이해를 구해 충격을 완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또 충주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충주시의 입장은 잘되길 바라는 것"이라며 "자꾸 1천억 손실이니, 1천700억 손실이니 하는 얘기를 흘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어떤 상황인지를 정직하게 밝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시장은 "가장 나쁜 결정은 잘 못 된 것이 아니라 잘못된 것을 알면서 늦게 결정하는 것"이라고 충북도와 충북경자청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이밖에 지역 현안사항에 대해 조시장은 "충주기업도시에 건설하려는 119특수구조대 충청·강원본부의 헬기소음이 주민 민원으로 대두되고 있는데, 119특수구조대는 지역에 꼭 필요한 시설이므로 주민들의 이해를 구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22일 국립극장에서 공연한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우륵의 아침'공연이 재경인사 등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며 "10월 전국체전 개·폐회식때 충주시민들이 대거 참여하는 공연을 통해 중원문화의 향수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시장은 "최근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유치사업이 진천으로 결정돼 실망이 큰데, 그 원인은 정주여건이 미흡하다는 것이다 "며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앞으로 산업이나 공공기관 유치시 두번 실패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시장은 "지난24~28일 일본 지자체 우수사례 비교견학을 다녀왔다 "며 "지역의 열정 있는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 이를 구체화 하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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