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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건설청 "세종 신도시 수소·전기차 메카로 만든다"

2030년까지 총 8만대 보급해 '전체 차량 4대 중 1대꼴' 목표
5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에 급속 전기 충전기 반드시 설치
행복청 "세종시청과 협의 거쳐 수소버스도 시범 운행 방침"

  • 웹출고시간2017.03.28 18:09:14
  • 최종수정2017.03.28 18:09:14

수소 충전 시설

ⓒ 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세종] 오는 2030년께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운행되는 차량 '4대 중 1대'는 친환경적인 수소차나 전기차가 될 전망이다.

500 기구 이상 아파트 단지에는 급속 전기 충전기가 설치되고, 수소버스도 시범 운행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2030년을 목표로 하는 '수소·전기차 보급 촉진 기본 계획'을 최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소·전기차 공급 확대 계획

수소차는 작년말 기준 전국에 87대(세종시는 국토교통부 관용차 2대)가 보급돼 있다.

국산은 투싼ix(현대차)이 생산되고 있으며, 현재 개발 중인 2세대 수소차는 내년부터 본격 생산돼 민간에도 보급된다.

정부는 수소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출고가격 인하, 충전소 설치비 지원 등 다각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대당 8천500만원인 출고가격은 2018년 6천만원, 2020년에는 5천만원 수준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1만대, 2030년까지는 63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 신도시에 2020년까지 300대, 2030년까지는 3만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오는 2030년께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운행되는 차량 '4대 중 1대'는 친환경적인 수소차나 전기차가 될 전망이다. 사진은 현대자동차가 생산 중인 전기차 '아이오닉'.

ⓒ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전기차는 작년말 기준 전국에 약 1만대가 보급돼 있다. 세종 신도시에는 25대가 있고, 올해 20대가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국산 차로는 △레이·쏘울(기아) △SM3 Z.E(삼성) △아이오닉(현대) 등이 보급돼 있다. 현재 개발 중인 2세대 전기차는 2020년부터 양산될 전망이다.

정부는 전국 전기차 보급 대수를 2020년 25만대, 2030년에는 10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또 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 신도시에 2020년까지 7천500대, 2030년까지 5만대를 도입할 방침이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현재 계획대로 수소·전기차가 보급되면 오는 2030년에는 세종 신도시에 등록된 전체 차량(31만대 예상)의 25%를 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 신도시 내 수소차 충전소 설치 후보지 위치도.

ⓒ 행복도시건설청
◇수소·전기차 인프라 구축 계획

현재 전국에 10곳인 수소 충전소는 올해 4곳이 추가로 건립된다. 세종 신도시는 6-3생활권 은하수공원 옆에 1곳(SK LPG충전소)이 설치되고 있다.

정부는 충전소를 오는 2020년까지 100곳, 2030년까지는 1천500곳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현재 전국에 760기가 공급돼 있는 전기충전기(급속)도 오는 2020년까지 3천기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오는 2030년까지 수소 충전소 24곳, 전기 충전기(급속)는 240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세종 신도시~시외 연결 광역도로 수소차 충전소 설치 후보지 위치도.

ⓒ 행복도시건설청
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 신도시 주민들의 차량 이용자 생활 동선에 맞춘 △홈(가정) △경로 △목적지 별 충전 시스템도 마련한다.

우선 5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홈)에는 급속 전기 충전기를 설치한다. 차량이 다니는 주요 도로변(경로) 주유소 등에는 수소 충전소와 급속 충전기를 구축한다.

차량의 주요 목적지인 대형상가·백화점·호텔·컨벤션·환승센터·공영주차장·공공청사 등 도심 공간에도 충전 시설을 갖춘다.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서는 한 장소에 급속 전기충전기 3∼5기가 함께 있는 '집중전기충전소'도 운영한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수소차에 대한 낯선 시민들의 인식을 해소하기 위해 세종시청과 협의를 거쳐 수소버스도 시범 운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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