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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동 인구, 세종은 다시 늘고 대전은 더 줄고

올해 세종 아파트 입주 늘어나 격차 더 커질 듯

  • 웹출고시간2017.03.28 15:29:07
  • 최종수정2017.03.28 15:53:41

2017년 2월 시도 별 인구 순이동률.

ⓒ 통계청
[충북일보=세종] 지난해 줄어든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아파트 입주 물량으로 인해 떨어졌던 세종시의 '유입 인구 증가율'이 새해 들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올해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지난해의 약 2배로 늘어나는 게 주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월 국내 인구 이동 통계'에 따르면 세종시 순이동(전입자-전출자)은 2천454명으로, 1월(1천701명)보다 753명 많았다.

2012년 7월 시 출범 이후 매월 1%가 넘으면서 전국 17개 시·도 중 최고를 기록한 세종시 순이동률(전입자-전출자/전체 인구)은 작년 4월 처음으로 1%미만(0.81)으로 떨어졌다.

작년 5월 1.00%으로 '반짝 회복'됐던 순이동률은 올해 1월까지 매월 1%미만의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달에는 9개월만에 다시 1.00%를 회복했다.

세종시의 영향을 받아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대전은 2월 순이동이 -906명으로,작년 같은 달(-840명)보다도 감소 인구가 66명 더 많았다. 이에 따라 작년 12월 -0.09%에서 올해 1월 -0.02%로 높아졌던 대전시 순이동률은 2월에는 -0.06%로 낮아졌다.

한편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 신도시 아파트 입주 물량은 2015년 1만7천673 가구에서 2016년에는 7천584 가구로 크게 줄었다. 그러나 올해는 1만5천432 가구로 다시 증가, 순이동률이 세종은 높아지는 반면 대전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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