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7.03.28 11:26:11
  • 최종수정2017.03.28 11:26:11

영동의 주민이 심천면에서 생산적 일손 봉사 일환으로 호두까기 작업을 돕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생산적 일손봉사가 일손부족과 경영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힘이 되면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할 능력이 있는 지역의 유휴인력이 농가와 중소기업에 일정액의 실비를 받고 일손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인력난 해소의 우수모델이다.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하루 일손을 제공하면, 도·군에서 2만원, 일한 곳에서 2만원 등 4만원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영동군 심천면 약목리 정혜숙(56, 여)씨는 지난해 곶감생산과 겹쳐 제때 작업을 하지 못했던 호두까기 작업을 생산적 일손봉사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

또 양산면 송호리 여운계(58·남)씨도 인건비로 엄두를 못 냈던 복숭아 전정 작업을 생산적 일손봉사로 최근 마무리를 해 시름을 덜었다.

이와 함께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학산면 범화리 박정임(76·여)씨도 농업군인 영동군에서 농번기가 아니면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생산적 일손봉사 덕분으로 꾸준하게 일할 기회를 얻고 있다.

올해 2월부터 시작한 영동군의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군민과 일손이 필요한 농가나 기업의 수요에 부합하며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다.

윤영웅 경제과장은 "생산적 일손봉사는 경영난으로 일손을 구하기 어려웠거나, 한 두 사람 밖에 사용할 수 없었던 농가에 더 많은 사람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일할능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더 많은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며"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