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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3.28 10:18:49
  • 최종수정2017.03.28 16:49:38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영농 기자개 조기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벼 재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쌀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3월 초·중순부터 못자리용 상토, 벼 종자(육묘상) 처리제, 맞춤형 및 친환경 비료 공급을 시작했다.

친환경 벼 재배 농가의 토양개량, 작물생육, 병해충 관리, 생물학적 방제 등에 필요한 유기농자재 및 우렁이 적기 공급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영농자재의 지원 대상은 청주시에 거주하면서 1천㎡ 이상의 벼 재배 농업인으로, 쌀소득직불제 등 행정자료와 기 조사한 벼 재배면적을 기초로 확정했다.

못자리용 상토는 벼 재배 농가에서 희망하는 상토를 마을별 자체 회의 등을 거쳐 선정한 제품을 100% 시비로 제공한다.

벼 종자(육묘상) 처리제는 농업인이 원하는 약제를 선택할 수 있게 쿠폰을 발급해 지역농협과 시중 농약판매점에서 구입·사용할 수 있도록 ha당 6만 원을 정액 지원한다.

비료는 일반 농법 농가는 맞춤형비료(완효성비료)를, 친환경 벼 재배 농가는 친환경 비료를 각각 ha당 16만4천 원, 35만 원 기준으로 90% 보조한다. 친환경 비료의 경우 전년 ha당 27만 원에서 8만 원 인상된 규모다.

영농자재 지원 대상은 청주시에 거주하면서 1천㎡ 이상 노지에서 양채류, 엽채류, 고추 등 원예작물 재배 농업인이다. 지원금은 ha당 60만 원이다.

과수 농가에 대한 토양개량제는 ha당 150만 원, 과수보호제는 ha당 100만 원씩 쿠폰을 발급해 지원한다.

이재복 친환경농산과장은 "농업인의 농업 경영에 차질이 없도록 영농자재의 적기 공급은 물론 경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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