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7.03.27 13:31:15
  • 최종수정2017.03.27 15:13:30

'가족여행'

ⓒ 이지현
[충북일보] 충북대 사진동아리인 '징검다리'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오는 4월2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뜻깊은 사진전시회를 연다.

1967년 4월 사진을 좋아하던 학생 10여명이 충북도내 대학 최초로 사진동아리를 결성, 50년째 꿋꿋하게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징검다리를 거쳐 간 동문은 어림잡아 500여명. 사회 각 분야로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하다 은퇴했거나 아직 활동하고 있는 50년 지기 선·후배들이 힘을 합쳐 일을 냈다.

이번 전시회에는 권순복(62학번) 동문의 '여명의 아침'과 초대 회장을 지낸 박재진(65학번) 동문의 '석탄리'등 모두 120점(동문 96점, 재학생 24점)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선을 보인다.

바쁜 일상생활 중에 틈틈이 카메라 앵글에 담은 작품들은 풍경사진과 해외에서 촬영한 여행사진, 가족사진, 사진 기법을 활용한 다양한 사진들이 주를 이룬다.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의 작품과 징검다리 학생회 지도교수인 최유종 교수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실 한쪽에는 징검다리의 50년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동문들이 옛 추억을 회고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 공간에는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부터 그동안 제작한 작품집, 팸플릿, 동문회보 등이 대형 걸개에 담겨 전시됐다.

오는 4월1일 오후 6시부터는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로비에서 징검다리 동문의 밤 행사가 열린다.

동문과 가족, 재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이 행사는 오랜만에 만난 선·후배들이 어울려 이야기꽃을 피우며 저녁식사를 함께 하는 소중한 자리다.

이무석(81학번) 추진위원장은 "대학 동아리 동문회 가운데 창립 50주년을 맞아 동문 선·후배가 함께 모여 성대하게 기념행사를 연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라며 "우리의 역사가 언제까지나 영원히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