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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중 학생 금강여울길 함께 걷기 활동

금강 여울길 함께 걸으며 옛 선조들의 삶 되새겨

  • 웹출고시간2017.03.26 16:09:43
  • 최종수정2017.03.26 16:09:52
[충북일보=옥천]옥천중학교(교장 유영철) 학생들이 '금강여울길 함께 걷기 활동'을 펼친다.

옥천중 40여명의 학생들은 '금강여울길 걷기' 활동에 참여해 옛 조상들이 지름길로 건너 다녔던 금강과 지천 주변의 여울길을 찾아 걸으며 강 주변 선조들의 삶의 방식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학생들은 금강 주변 마을의 문화유적도 답사하며 조상들이 살아왔던 삶에 대해 생각해 보고 지역을 이해하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금강의 가장 큰 지류는 속리산에서 발원해 청산면과 청성면을 휘돌아 청성면 고당리에서 금강에 합류하는 보청천이다. 올해에는 보청천과 금강의 큰 지류 중 하나인 서화천을 중심으로 탐사한다.

서화천은 군서면 중심부를 휘돌고, 동평리에서 금산천 계곡 물을 받아 군북면 이평리 금강 합류 지점까지 흐르는 하천이다.

옥천중 학생들은 지난 18일 서화천 상류길, 용암사, 동서삼층석탑, 마애불 등의 탐사를 시작한데 이어 오는 11월까지 총 9회의 금강 여울길 탐사를 하며 쓰레기 줍기 등 봉사활동도 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옥천 행복교육지구 사업 중 하나로 실시되며 학생들에게 버스교통편과 점심, 간식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옥천중 관계자는 "우리 고장을 탐사하며 자연과 함께 하는 순리를 배우고, 환경보전의 필요성을 일깨우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식과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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