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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축구열전, 2017 영동리그 '킥오프'

7개월간의 축구 대장정, 지역 화합과 활력 기대

  • 웹출고시간2017.03.25 10:20:01
  • 최종수정2017.03.25 10:20:01
[충북일보=영동] 영동 축구인의 향연 '2017 영동리그'가 25일 군민운동장에서 청년부 '하나회 대 성우회'의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올 9월까지 7개월간의 여정이 시작됐다.

올해 22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군내 축구동호인들에게는 꿈의 무대이자 영동생활체육인들의 자랑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의 성공모델로 각광 받고 있다.

영동리그는 영동군민운동장 외 보조구장에서 8개클럽 연령별 20개팀이 참가해 매주 토요일 총67개 경기를 진행하며 축구동호인의 친목도모와 함께 영동지역 최고의 축구클럽을 가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해 관내 여러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지역 축구 대잔치의 개막을 축하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한 참가선수들은 많은 동호인과 군민들의 관심 속에 리그가 펼쳐지는 만큼 스포츠정신과 페어플레이를 통해 진정한 화합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경기는 청년부(1994년 이전생), 장년부(읍 1980년·면 1981년 이전생), 장년부(읍 1969년·면 1971년 이전생) 나눠 진행하며, 청년부와 중년부는 풀리그 경기 후 순위결정전으로, 장년부는 더블리그로 최강 챔피언을 가린다.

참가팀은 청년부 △동조회 △하나회 △성우회 △영친회 △학산회 △양강회 △△영조회 (이상 7팀), 중년부 △양산회 △동조회 △학산회 △성우회 △하나회 △영조회 (이상 6팀)·장년부 △영조회 △양강회 △동조회 △하나회 △양산회 (이상 5팀)가 출전한다.

이들은 소속 클럽의 명예를 걸고 지난 1년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며 선의의 경쟁으로 화합과 우정을 다진다.

영동군과 군축구협회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장 시설물 안전점검, 각종 편의시설 확충, 안전관리체계 구축, 지역 위생업소 지도점검 등 많은 준비를 해 왔다.

군은 지역 곳곳에 열정과 젊음의 물결이 밀려와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2회째란 명성에 걸맞게 안전하고 완벽한 마무리로 성공적인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경기 운영과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 도약의 의지를 다지고 그 속에서 영동의 더 큰 저력과 활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로 군민과 선수들의 마음과 뜻이 합해져 모두가 하나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리그는 지난 1996년 조기축구회원의 친목과 기량 향상을 위해 시작 돼 스포츠를 통한 회원 간 친목도모는 물론 축구동호회 활성화와 저변확대에 기여하며 생활체육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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