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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대통령·예비 대통령 '억' 소리나는 재산

朴 전 대통령 재산 37억여원
지난해比 4억6천여만원 증가

대선 후보들 평균 재산 111억
안철수·유승민·남경필 順
내달 후보등록시 재산내역 공개

  • 웹출고시간2017.03.23 18:32:51
  • 최종수정2017.03.23 20:39:32
[충북일보=서울]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해 19대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들의 재산이 전년 대비 대체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와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예금이 불어나면서 박 전 대통령의 재산은 37억3천820여만원으로 지난해 35억1천900여만원보다 4억6천648여만원 늘어났다.

예금액이 4억6천여만원이 늘어난 것이 전체 재산 증가를 이끌었다.

삼성동 자택(대지 484㎡·건물 317.35㎡) 은 전년 대비 1억8천만원 올랐다. 현재 공시지가는 27억1천만원이다.

경선 후보 중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경선 후보들의 평균 재산은 111억원이지만 안철수 후보를 제외한다 해도 21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이는 현재 공시지가인 점을 감안할 때 실제거래 부동산가를 적용하면 이 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 후보가 1천195억원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각각 48억3천612만원, 40억2천761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27억8천684만원으로 4위에 올랐다.

재벌해체를 주장하는 이재명 성남시장은 전년 대비 3억원 증가한 26억8천572억원으로 안철수 의원을 제외한 야권 대선후보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지지율 1위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0대 국회의원이거나 공직자가 아니어서 재산 공개대상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2016년 3월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문 후보의 재산은 14억2천949만원으로 현재 재산이 공개된 대선 경선후보들 13명중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9억8천100만원, 최성 후보는 8억2천266만원을 신고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억5천78만원으로 대선후보 중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했다.

손학규 국민의당 대선 경선 후보는 지방자치단체장이나 국회의원이 아니어서 재산 공개대상에서 제외됐다.

다만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치면 그 즉시 재산내역이 공개된다. 선관위는 이번 19대 대선 후보자 등록을 4월 15~16일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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