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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충청권 공약 발표… 세종역 신설 제외

국회 분원·서울간 고속道 약속
충북에는 오송 3국가산단
충주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공약

  • 웹출고시간2017.03.22 17:52:15
  • 최종수정2017.03.22 20:53:43
[충북일보=서울] 각종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충청권 대선공약에 KTX세종역 건설 계획이 포함되지 않았다.

문재인 전 대표 캠프는 22일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충청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충청지역 대선공약을 발표했다.

문 전 대표는 세종역 건설 추진으로 충북도와 세종시간 갈등을 빚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듯 세종시 현안 문제 중 세종역 신설 계획을 포함하지 않았다.

대신 국회 분원 설치와 세종~서울간 고속도로 조기 완공을 약속했다.

그는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중심도시로 완성하고 행정수도의 꿈을 키워나가겠다"며 "국회 분원을 설치하고, 행정자치부와 미래창조과학부를 이전해 행정중심도시 기능을 강화하겠다. 세종~서울 고속도로를 조기 완공하겠다"고 했다.

충북에는 생명과 태양의 땅, 중부권 중핵경제권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와 충주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조성을 통해 바이오헬스 혁신·융합 벨트 구축, 충북혁신도시를 태양광 기반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조성, 에너지분야 4차 산업혁명 선도 지역 완성, 이용객 수 300만 시대 대비 청주공항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 중부고속도로 호법~남이 구간 확장사업 타당성 재조사 조기 완료 등을 약속했다.

대전에는 동북아의 실리콘 밸리,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이미 구축된 과학기술 인프라에 '스마트 융복합 첨단과학산업단지'와 '최첨단 스마트시티 실증화 단지'를 더하고 임기 내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완공, 충남도청 이전 부지 매입을 위한 국가 지원 확대, 문화예술복합단지와 혁신산업단지 조성 등을 공약했다.

충남은 역사와 첨단산업이 어우러지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장항선 복선 전철화로, 수도권 장항 간 소요시간 1시간대 단축,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내포 신도시 환황해권 중심도시 육성, 백제왕도 핵심 유적 복원 정비, 서부 내륙권 광역관광단지 개발, 당진·보령·서천·태안 지역 석탄화력발전소 미세먼지 대책 마련 등을 약속했다.

문 전 대표는 "국가균형발전은 노무현의 역사다. 충청에서 지방분권, 국가균형발전을 완성하겠다"며 "충청의 미래성장 기반을 위해 충청권 광역철도망 2단계 조기 추진, X축 고속철도망 구축 등으로 교통운송 인프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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