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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앙성면 적십자봉사회, 집수리 봉사

"이제 비바람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어"

  • 웹출고시간2017.03.21 13:59:58
  • 최종수정2017.03.21 14:51:06

충주 앙성면 적십자봉사회원들이 돈산리 동암마을을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앙성면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홀몸노인 가정 집수리 봉사를 실시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1일 앙성면에 따르면 앙성면 적십자봉사회는 지난 18일 충주시적십자봉사회와 함께 돈산리 동암마을 김모(80) 씨 집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를 진행했다.

김씨의 집은 비가 오고 바람이 불면 방안으로 비가 들어와 집안이 엉망이 된다.

하지만 고령에 장애와 지병이 있어 거동이 불편한 김씨는 혼자 힘만으로는 집안 정리도 힘든 상황이다.

이런 김씨의 사정은 앙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홀몸노인 가정 방문 실태조사에서 알려졌다.

협의체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적십자봉사회에 이러한 사실을 알려 이번 집수리 봉사가 추진됐다.

김씨 집을 찾은 20여명의 적십자봉사회원들은 비가 들이치지 않도록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고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보일러를 수리하고 창호 단열 처리도 했다.

김씨는 "비올 때마다 걱정이 많았는데 앞으로 비가 내려도 걱정 없이 지낼 수 있어 행복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기숙 회장은 "봉사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행복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충주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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