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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가리의 고장' 단양에서 강태공들 진검승부

한해 평균 10만 명이 찾는 낚시의 메카로 자리매김

  • 웹출고시간2017.03.15 13:21:26
  • 최종수정2017.03.15 13:21:26
[충북일보=단양] 전국의 강태공들이 '쏘가리의 고장' 단양에서 진검승부를 겨룬다.

단양군에 따르면 올해 봄에 열리는 쏘가리 낚시대회는 다음달 23일 '제1회 디아웃도어컵 쏘가리 루어낚시대회'를 시작으로 같은 달 29일 '제2회 다이와 쏘가리 낚시대회', 5월13∼14일 '제11회 단양군수배 쏘가리 낚시대회'가 이어진다.

제1회 디아웃도어컵 쏘가리 루어낚시대회는 수변무대(고수대교∼단양고)에서 300명이 참가해 LFA 한국루어낚시협회 주관으로 치러진다.

대회는 쏘가리 20㎝ 이상 두 마리 합산 길이로 순위를 가린다.

1등은 300만원, 2등과 3등은 각각 100만원과 50만원, 4등부터 20등까지는 30만원에서 5만원까지 상금을 준다.

지난해 처음 열려 큰 인기를 모았던 다이와 쏘가리 낚시대회는 300명이 참가해 단양생태체육공원(정수장∼고수대교)에서 한국다이와㈜ 주최로 펼쳐진다.

이 대회 역시 쏘가리 20㎝ 이상 두 마리 합산 길이로 시상하고 입상자들에게는 최고급 낚시용품 등이 주어진다.

한국쏘가리협회가 주최하고 단양군이 후원하는 11회 단양군수배 쏘가리 낚시대회에는 수변무대(고수대교∼상진대교)에서 전국 루어낚시인 1천명이 참가한다.

단양 남한강은 빼어난 자연풍광과 함께 수질이 맑은데다 시내 접근성이 좋아 낚시를 즐기기에 이상적인 장소라는 게 낚시인들의 평가다.

또 쏘가리가 서식하기 알맞은 잔잔한 여울과 물웅덩이가 풍부해 해마다 10만여 명이 즐겨 찾으며 꺾지 등 60여 종의 다양한 토속어종이 서식한다.

매년 봄과 여름이 되면 단양 남한강은 전국 각지에서 온 강태공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군 관계자는 "한해 평균 10만여 명의 강태공이 찾을 만큼 낚시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낚시 마케팅을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2012년 남한강 쏘가리를 '군어(郡魚)'로 지정하고 수족자원 보호를 위해 치어 방류와 쏘가리 금어기 운영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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