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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주거·토지 법원경매 낙찰가율 동반 하락

2월 69.1%로 전월 比 11.6%p 하락
부동산 경기 침체 탓 고가 물건 뚝

  • 웹출고시간2017.03.13 21:35:14
  • 최종수정2017.03.13 21:35:14
[충북일보] 충북지역 경매 시장에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달에도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주거 및 토지의 평균 낙찰가율이 동반 하락했다.

13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지역 토지 경매 평균낙찰가율은 69.1%로 전월 보다 11.6%p 하락했다. 총 285건이 진행돼 108건만 낙찰됐다.

도내에서 토지 낙찰가율이 6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6년 10월 이후 4개월 만이며, 2015년 이후 세 번째다.

이번 낙찰가율 하락은 고가 물건의 저조한 낙찰가율에서 비롯됐다. 진천군 진천읍 금암리 소재 임야 8만9천455㎡가 경매에 나와 감정가 47억1천43만 원의 45% 수준인 21억3천222만 원에 낙찰되는 등 고가 물건이 맥을 추지 못했다.

전월 기록적인 하락을 보였던 업무상업시설은 2월 들어 6.8%p 상승한 56.6%를 나타냈으나 전국 평균인 63.9%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 기간 도내 최고 낙찰물건은 음성군 삼성면 능산리 476-3 공장 A, B, C, D, E동호였다. 감정가 55억3천552만 원에 나와 33억2천656만 원에 낙찰됐다.

근린상가에선 제천시 하소동 71-7, -13이 52억5천858만 원 감정가 대비 52%인 27억3천만 원에 낙찰됐다.

세종지역의 경우 지난 1월 12건에 그쳤던 법원경매 낙찰건수가 2월 들어 18건으로 늘었다. 주거시설 낙찰건수가 특히 많았다. 반면, 업무상업시설은 2개월 연속 1건도 없었다.

세종시 금남면 용포리 소재 대지 206㎡ 경매에 18명의 응찰자가 몰려 2월 세종시 최다응찰자 물건이 됐다. 조치원읍 신안리 소재 e-편한세상세종 100㎡ 아파트 경매에도 12명의 응찰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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