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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대 충북역도연맹회장에 이을성 ㈜신세계 S&C 대표이사

5개월 공석에 전국체전 준비 불안
이 회장 취임으로 체전모드 돌입

  • 웹출고시간2017.02.23 18:41:44
  • 최종수정2017.02.23 18:42:47

23일 오후 6시 청주마리앙스컨벤션센터에서 열린 31대 충북역도연맹회장 취임식에서 31대 충북연도연맹회장으로 취임한 이을성(오른쪽) ㈜신세계 S&C 대표이사가 취임사를 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 "선수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전임 회장의 돌연 사임으로 5개월간 공석이던 충북역도연맹회장이 선출됐다.

31대 충북역도연맹회장으로 선출된 이을성 ㈜신세계 S&C 대표이사는 앞으로 4년간 충북 역도를 이끌게 됐다.

충북 역도는 지난 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6개, 은 9개, 동 8개 등 23개의 메달을 휩쓸며 충북의 효자종목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통합하면서 취임한 30대 회장이 2달 만에 사임하면서 충북 역도를 이끌어나갈 중심축이 사라졌다.

당시 체육계에서는 전국체육대회 충북 개최가 1년여 남은 시점 공석이된 회장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23일 오후 6시 청주마리앙스컨벤션센터에서 열린 31대 충북역도연맹회장 취임식에서 31대 충북연도연맹회장으로 취임한 이을성(오른쪽) ㈜신세계 S&C 대표이사가 한흥구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과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이후 회장 선임에 난항을 겪었던 역도연맹은 이 신임 회장을 추대하면서 본격적인 '전국체전 모드'에 돌입하게 됐다.

이 신임 회장은 "그동안 회장직이 공석이었기 때문에 전국체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며 "전국체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큰 자리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장을 맡은 만큼 선수들이 마음놓고 운동할 수 있도록 전념하겠다"며 "화합하는 연맹, 즐겁고 발전하는 연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오는 10월 도내에서 열리는 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성공도 다짐했다.

이 회장은 "전국체전에서 역도가 가져올 수 있는 메달 수는 모두 90개"라며 "지난 대회보다 더 많은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행정적·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역도연맹의 위상을 높이고 역도인 모두가 한마음 한뜻을 갖는 행복한 단체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 신임 회장은 청주운호고등학교와 유한대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 1992년 고향인 청주에 내려와 ㈜신세계석재산업을 열었다. 현재는 ㈜신세계 S&C·㈜SSG EnerTech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 신임 회장의 취임식은 23일 오후 6시 청주마리앙스컨센션센터에서 한흥구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등 1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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