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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1주년, 새롭게 도약하는 충북원예농협

4천여 조합원 과수 생산∼유통 과정
영농편의 제공… 농·축협 평가 전국 1위
미국·대만 사과수출 경제사업 기반
총자산 4천651억원 '건실 조합' 성장
박철선 조합장 "꾸준한 사업성장 바탕
과수농업인 실익증진·권익보호 앞장"

  • 웹출고시간2017.02.23 21:07:07
  • 최종수정2017.02.23 21:07:07
[충북일보=충주] 올해 창립 71주년을 맞은 충북 유일의 과수계 품목농협인 '충북원예농협'은 꾸준한 사업성장을 바탕으로 과수농업인의 실익증진과 권익보호에 앞장서 오고 있다.

사과, 복숭아, 배를 주품목으로 취급하는 충북원협은 기술지도와 영농자재 공급, 수탁판매, 수매, 수출, 농자금 공급 등 4천여 조합원의 과수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 걸쳐 영농편의를 제공하는 등 농협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

박철선 조합장

지난해는 조합원의 전폭적인 사업참여와 임직원의 단합을 바탕으로 사업에 매진한 결과 미국, 대만, 홍콩 등으로 사과수출 62만불을 포함한 경제사업 2천848억원, 상호금융예수금 3천616억원, 상호금융대출금 2천283억원을 달성했고, 이를 기반으로 총자산 4천651억원과 자기자본 404억원의 건실한 조합으로 성장했다.

또 11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했으며, 총자본비율 13.62%와 종합경영평가 1등급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2016년 농·축·협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충북원협은 '사업성과에 따른 당해연도 수익은 전액 조합원들에게 되돌려 준다'는 방침에 따라 조합원 환원과 복지사업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15일 2016년 결산 정기총회에서는 이용고배당 8억300만원, 출자배당 6억3천200만원, 사업준비금적립 7억200만원을 의결해 현금배당할 예정이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는 농약 현금구매 및 조기상환 시 환원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해 직접적인 소득보전의 효과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충북과수품평회와 춘계·동계 영농강습회 개최, 충북원예지 발간, 농업관련 신문 및 책자 보급사업 등을 통해 고품질 과수생산과 영농기술 보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자연재해로 피해를 당한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거점APC를 통해 조합원이 생산한 과실 9천985t을 매취해 대형유통매장에 직접 거래함으로써 조합원 소득 향상에 기여했으며, 지난 2008년 만든 사과 브랜드 '프레샤인(Freshine)'은 2016년 국가브랜드대상 특작농산물 사과 부문에 선정되며 6년 연속 수상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제 '프레샤인'은 우리나라 대표 사과 브랜드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며 그 명예를 높이고 있다.

박철선 조합장은 "충북과수농업인의 대변자이자 구심점이 되고 있는 충북원예농협은 늘 그래 왔듯이 71년의 유구한 역사에 걸 맞는 역할과 임무를 앞으로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자립기반 구축에 매진할 것이며 자연재해와 불안정한 농산물 시장 변화, FTA 등 산적한 당면 과제를 슬기롭게 풀어내기 위해 조합원과 농협 그리고 정부 당국이 지혜를 하나로 모으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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