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7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 SNS서포터즈가 본 '청주문암생태공원 캠핑장'

지친 몸과 마음 도심서 '초록 힐링'

  • 웹출고시간2017.02.22 17:58:20
  • 최종수정2017.02.22 17:58:20
[충북일보] 이제 겨울이 막바지다. 2월이 지나고 3월이되면 곧 날이 따뜻해지고 꽃이 피기 시작할듯 하다. 그러면 생각나는 것이 나들이와 캠핑이다.

강가 혹은 바닷가에서 텐트를 펼치고 푸르른 자연을 병풍삼아 가족들과 오손도손 모여앉아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면 그보다 행복할 수 없다.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문암생태공원에는 캠핑하기 좋은 캠핑장이 무료로 운영 중이었다. 그러나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해 시설물이 크게 훼손되는 등 무료시설의 한계점을 드러내고야 말았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운영을 정상화 하기 위해 청주시에서 시설물 보수를 실시하고, 올해 1월부터 유료로 전환해 운영중이다.

시설물 사용료는 1박에 1만원 정도이며, 다자녀 및 장애인의 경우 50%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어 매우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봄이 되면 사람들로 붐비게 될 청주시 문암생태공원 캠핑장을 찾아가 보았다. 입구부터 깔끔하게 새로워졌다.

문암생태공원 캠핑장은 총 28개의 사이트를 운영중이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다.
사이트마다 전기분전반이 세워져 있어 오토캠핑을 위한 전기사용이 가능하다. 추운 계절에도 전기장판등을 사용한 캠핑이 가능하다. 화기사용에 따른 화재진압을 위한 소화기도 배치됐다.

사이트마다 4~6인용 목재 평상이 제공되기 때문에 별도의 테이블을 챙기지 않아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전에 없던 관리소도 세워졌다. 캠핑장 이용객들의 편리한 캠핑장 사용과 관리의 편리성을 위해 지어졌다. 과거에는 캠핑장을 이용하려면 멀리 떨어진 관리사무소까지 걸어가야 했기에 많이 불편했던게 사실이다. 관리인이 안계실 경우는 전화(043-271-0780)를 해야 한다.

폐숯 수거함이 설치됐다. 모닥불을 피우거나 바베큐를 할때에 안전하게 재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다.

세면실 건물안에는 개수대와 세면실이 있다. 세면실 좌측은 개수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온수가 24시간 아주 잘나와 고기를 굽는 BBQ용품을 설거지하기 좋다.
세면실 우측으로는 간이 세면대가 4개 설치되어 있다. 이 곳도 온수가 잘나오고 있으며 온풍기가 설치되어 있어 한겨울에도 따뜻하게 유지되고 있다.

세면실 건물 우측으로는 남녀 샤워실이 신축됐다. 세면실 내에 설치되어 있는 온수보일러를 샤워실에서도 이용 가능하도록 하여 24시간 온수가 잘나오는 샤워실이다.

세면실 건물 왼쪽으로는 간이상수도시설과 쓰레기 분리수거장이 있다. 쓰레기가 많이 모이면 상수도시설은 화로대 세척용으로 사용하기 적절해 보인다.

캠핑장 내에 매점이 없으나 5분 정도 걸으면 문암 생태공원내에 공원매점이 있어 멀리 나갈 필요가 없다.
청주시 문암생태공원 캠핑장은 총28개의 사이트가 운영되는 작은 캠핑장이지만, 도심 속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무심천 및 미호천과 접하고 있고 이용하기 편리해 가족단위의 캠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특별히 청주시 문암생태공원 캠핑장의 강점이라할 것은 자전거길과의 연계가 좋다는 점이다. 문암 생태공원 캠핑장에 베이스캠프를 차려놓고 세종시와 괴산연풍을 잇는 오천자전거길과 청주시를 관통하는 무심천 자전거길을 이용할 수 있다. 세종시 합강공원에서는 금강자전거길과도 연결되기 때문에 자전거라이딩을 즐기는 메니아들에게는 상당히 메리트가 있는 곳이라 말할 수 있다. 이제 곧 봄이 다가온다. 움추린 어깨를 펴고 밖으로 나가보자.

충북도 SNS서포터즈/초코렛무스 (조국희)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