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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가축전염병 예방 대책 마련하라"

김인수 의원, 자유발언서 백신은행 설립 등 대안 제시
박우양 의원 "국도 19호선 영동~보은 구간 확장 필요"

  • 웹출고시간2017.02.21 17:27:54
  • 최종수정2017.02.21 21:38:10

충북도의회 김인수·박우양 의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도내에서 잇따라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방역체계 강화와 제2충청내륙고속화도로 국도 19호선 영동~보은 구간 확장을 촉구했다.

김인수(보은) 의원은 21일 354회 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겨울철이면 반복되는 가축전염병에 대해 이제는 완벽한 예방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가축전염병이 발생하면 뒷수습에만 급급한 후진국형 방역에 나서고 있다"며 △수입사료 및 수입건초에 대한 검역강화 △백신공급과정 간소화 및 일선 읍·면·동에 백신 보관소 설치 △정의 구제역 백신 개발 및 백신은행 설립 △축산·수의직 공무원 증원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특히 백신을 접종하고도 항체 형성률 저조한 원인으로 백신 관리 소홀과 접종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본 김 의원은 "가축예방 접종 시 감독관 입회하 수의사와 농장주가 접종하고 감독관이 접종증명서 발급을 의무화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충북도가 구제역이 최초 발생한 보은군 마로면 젖소 농장과 반경 3㎞ 이내 우제류 농장 111곳을 조사한 결과 현행 가축전염병예방법상 항체 형성률인 80%를 넘긴 농가는 60곳에 불과했다.

박우양(영동2·자유한국당) 의원은 2충청내륙고속화도로 중 국도 19호선 영동~보은 구간의 차로 확장과 조기 추진을 위해 충북도의 적극적인 노력과 국토교통부의 정책적 지원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국도 19호선은 충북지역을 종단하는 중추간선도로망으로 영동~보은 국간은 남부3군(보은, 옥천, 영동)을 잇는 동맥과도 같은 도로"라며 "영동~보은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도 19호선이 보은군 삼승까지는 왕복4차로로 연결되다 삼승에서 영동IC에 이르는 영동~보은구간 20㎞만 왕복2차로로 줄어들고 다시 무주까지는 4차로로 연결되는 것은 헌법에 명시된 국토균형발전이라는 국가 책무를 도외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4차로에서는 제한속도가 시속 80㎞인데 2차로는 시속 60㎞ 이하로 떨어지게 되고 2차로는 경운기, 자전거 등이 차량과 같은 차선으로 동시에 통행하는 도로가 되어 간선도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할 뿐 아니라 교통 흐름이 방해되고 안전사고마저 발생할 수 있다"며 4차로 확장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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