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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항진증 환자 3명 중 2명 30~50대

자가면역질환 특성상 젊은층 많아
환자 23만여명 중 16만명이 여성

  • 웹출고시간2017.02.20 14:35:55
  • 최종수정2017.02.20 14:35:55
[충북일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갑상선 기능항진증' 환자 3명 중 2명은 30~5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 갑상선 기능항진증 진료 환자 중 50대 환자는 22.9%(5만3천명) 수준이었다. 뒤를 이어 40대 22.4%(5만2천명), 30대 20.9%(4만8천명) 순이었다.

특히,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욱 많이 나타났다.

지난해 갑상선 기능항진증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환자 23만3천309명 중 16만7천603명이 여성 환자였다.

성별 비율을 고려한 인구 10만명당 진료 인원도 여성이 667명으로 남성 환자 259명보다 2.6배 많았다.

전체 진료비에서 여성 환자의 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69.6%(530억 원)로 남성대비 2.3배(298억 원) 더 많은 수준이었다.

다만, 1인당 평균 진료비는 남자가 35만3252원으로 여성 31만6468원보다 10.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음주·흡연이 잦은 남성 환자일수록 재발위험이 높고, 치료가 더딘 것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남주영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진 자가면역 질환"이라며 "다른 나라의 경우도 여성 발생률이 4~8배가량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가면역질환 특성상 젊은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한다"며 "40~50대 환자가 많은 이유는 20~30대에 발생한 환자들이 지속해서 약물치료를 받으면서 누적된 것으로 보인다"고도 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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