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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2.20 13:33:49
  • 최종수정2017.02.20 14:55:43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백두대간 정맥 생태 축 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도로개설로 단절된 청주시와의 경계지역인 증평읍 율리 산 69-1번지 일원 백두대간 정맥(일명 분젓치(분티재))에 사업비 58억 1천만원을 투입해 2019년까지 복원할 계획이다.

올해 타당성평가를 시작으로 내년 실시설계용역을 하고 2019년 복원을 마무리 짓는다.

분젓치는 백두대간의 속리산에서 시작된 정맥으로 속리산 천왕봉(天王峯, 1천58m)부터 안성 칠장산(七長山, 492m)까지 이어지는 한남금북정맥으로 총길이 158km 구간 중 좌구산(657m)에 위치한 곳이다.

분젓치에 도로개설 등 인위적으로 훼손된 산림을 원상태로 복구하고, 훼손유형에 따라 지형, 토양, 식생 복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도로에 생태터널을 조성,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가 단절되거나 훼손 또는 파괴되는 것을 방지하고 야생 동식물의 이동을 돕도록 할 예정이다.

또 주민휴식공간을 새롭게 조성해 연간 30만명 이상이 찾는 좌구산휴양랜드와 연계한 휴양 명소로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백두대간은 백두산 장군봉에서 지리산 천왕봉까지 이어지는 우리나라 국토골격을 형성하는 큰 산줄기로 우리나라 육상 생물종의 1/3이상이 서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백두대간 복원사업으로 민족정기 회복은 물론 생태환경조성, 관광자원 활용으로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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