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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경찰서 신설은 시기 문제"

이철성 경찰정장, 지난 17일 충북청 방문
고순대 업무·의무경찰 복무 등 의견 나눠

  • 웹출고시간2017.02.19 16:48:59
  • 최종수정2017.02.19 17:06:55
[충북일보] 지난 17일 충북지방경찰청을 방문한 이철성(사진) 경찰청장은 "서원경찰서 신설은 시기 상의 문제"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오후 충북지방경찰청 기자실을 찾은 이철성 경찰청장이 '서원경찰서 신설' 등 지역 치안 현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이 청장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충북청을 방문, 오후 2시께 기자실을 찾아 지역 치안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청장은 "지방자치단체 한 곳에 경찰서 한 곳이 기본형으로 돼 있다"며 "서원서 신설이 우선순위에서 상대적으로 뒤에 있지만 빠른 시간 내에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과 동행한 경찰 기획담당관은 "서원서 신설은 박근혜 대통령 언급 사항이기도 하다"며 "관련 부처와 협의를 통해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순직한 충북청 소속 고 김원식 경감과 관련해 고속도로순찰대 업무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놨다. 김 경감 순직 당시 이 청장은 직접 빈소를 찾아 조문하기도 했다.

이 청장은 "충주경찰서에서 교통부서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김 경감의 이야기가 나왔다.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며 "전국에 고속도로순찰대 12곳을 운영 중인데 서해안 고속도로 등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 고순대 정원 53명을 증원하는 등 순차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잊을 만하면 터져 나오는 의무경찰 가혹 행위 등 문제에 대한 대책도 언급했다.

그는 "대구와 서울에서 발생한 의무경찰 문제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달 말부터 지휘부에서 각 지역을 찾아 의경들을 대상으로 소원 수리를 받을 예정이며 의경들이 안정된 상태에서 고충 등 의견을 낼 수 있도록 부모님이 함께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문화파출소 증설'과 3대 반칙' 등 치안과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이날 충붕청 방문에 앞서 이 청장은 충주 중앙경찰학교 289기 졸업식과 충주경찰서를 찾았다.

그는 전국 무대 상습절도범을 붙잡은 충주서 강력팀에 격려금을 전달하고, 고순대 등 교통부서 직원과 현장 감담회를 가졌다.

/ 김주철·박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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