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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e-비즈니스 교육 열기 '후끈'

옥천군농업기술센터 '컴퓨터로 농산물 직거래 마케팅해요'

  • 웹출고시간2017.02.16 10:16:32
  • 최종수정2017.02.16 10:16:32

옥천군 농업인들이 충북도립대에서 e-비즈니스 교육을 받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관내 농업인의 인터넷 마케팅 능력과 경영·정보화 마인드 함양을 위해 실시 중인 '농업인 e-비즈니스' 교육의 열기가뜨겁다.

군 농기센터는 지난 1월 희망 농업인의 신청을 받아 49명의 교육 대상자를 확정, 지난 6일부터 내달 3일까지 센터와 옥천다목적회관 주민정보화교육장, 충북도립대학 전산실에서 교육을 진행 중이다.

교육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농번기가 시작되기 전 교육을 완료하기로 하고 기초반 10회(40시간), 심화반 10회(40시간)의 교육이 매일 4시간씩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빠른 교육 일정만큼이나 농산물 홍보를 위한 블로그 제작 및 운영, 사진편집, 모바일 홈페이지·스토어 팜 제작 등 실습위주의 교육 내용이 교육생들에게 신속히 전달되고 있다.

최성길(55·청성면) 씨는 "그동안 농산물을 컴퓨터로 팔았다는 주변 사람들 말을 듣고 부러웠다"며 "이번 기회에 열심히 배워 정보화 능력을향상시키고 올해는 컴퓨터로 소비자와 만나는 농산물 전자상거래에 도전해 보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단순한 컴퓨터 사용법이 아닌 실질적인 판매와 직결되는 블로그 제작, 검색이 잘되는 홍보용 포스트 작성법 등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한 교육이라고 전했다.

전귀철 소장은 "e-비즈니스를 활용한 마케팅은 소비시장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농업분야에서도 이제 필수적이다"며 "이번 교육 대상자들이 열심히 배워 우수한 옥천정보화농업인 CEO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들여 생산한 농산물의 제값을 받기 위해서는 유통과정을 줄이고 직거래를 활성화해야 하며, 이에 가장 적절한 방법이 농산물 e-비즈니스 라고 설명했다.

군 농기센터는 올해 하반기에 이번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e-비즈니스 우수농가 현지 견학도 실시할 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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