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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꽃임 제천시의원 자유한국당 탈당

당명 개편 이후 도내 첫 탈당 사례
"정당 소속에 따른 의정활동 어려웠다"

  • 웹출고시간2017.02.15 17:26:12
  • 최종수정2017.02.15 17:26:12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의회 김꽃임(47·다선거구) 의원이 15일 자유한국당(전 새누리당)을 전격 탈당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정당에 소속됨으로 인해 제가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을 실현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며 "기존 정치권 및 정당, 어떤 것에도 구애받지 않고 기초의원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기 위해 탈당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탈당은 지난 수개월동안 깊은 고민 끝에 신중하게 내린 결정으로 지방정치의 낡은 틀을 깨뜨리는 새로운 바람이 되길 기대한다"며 "초심에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정치 행보와 관련해 김의원은 "정치적 상황 변화를 지켜봐야 하지만 현재로선 현직에 충실할 뿐 추후 행보에 대해 어떠한 결정도 내린 바 없다"며 "기존 정치 틀에 휘둘리지 않고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는 기초의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의원은 "지난선거에 새누리당 공천으로 출마했을 당시 선택해주신 시민께 송구한 심정"이라며 "남은 임기동안 더욱 진실하고 겸손하게 의정활동에 임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유한국당의 당명 개편 이후 첫 사례인 김꽃임 의원의 탈당으로 제천시의회는 자유한국당 6명, 더불어민주당 5명, 무소속 2명 등으로 재편된다.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와 수의 계약을 맺은 H사가 김꽃임 의원을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건은 지난 1월 30일 검찰이 무혐의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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