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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세종시당 "박종준 전 청와대경호실차장 코레일 감사 임명은 꼼수"

  • 웹출고시간2017.02.14 15:09:37
  • 최종수정2017.02.14 18:45:41

지난 2014년 열린 '세월호 청문회'에서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구속)과 함께 세월호 사고 당시의 청와대 경호 상황을 설명하고 있는 박종준(오른쪽) 전 청와대경호실 차장.

ⓒ TJB SBS 방송화면 캡처
[충북일보=세종] 속보=박종준 전 청와대경호실 차장(자유한국당 세종시당위원장)이 13일 코레일 감사로 임명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이 14일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의 꼼수 인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충북일보 2월 13일 보도>

세종시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인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라진 세월호 7시간 핵심 증인에 대한 물타기 인사로, 국민에게 떳떳하지 못한 '장막인사'임을 밝힌다"라고 했다.

박 씨는 세월호 당시 청와대경호실 차장으로 경호 실무를 총괄하는 위치에 있었고, 최순실이 검색도 없이 청와대를 제집 드나들 듯 하고 있을 때 그 책임을 맡고 있던 인사라는 게 세종시당의 주장이다.

이태환 세종시당 대변인은 "박 씨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청문회에서 모르쇠로 일관하며 자기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며 "지난 1월 7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보도한 청와대 노트에 의하면 경찰 인사 청탁의 당사자로 의심 받고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수사를 받고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야 할 위치에 있는 인사가 철도사업을 책임지는 코레일의 상임감사라는 중책을 맡은 것은 도무지 일반적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도 했다.

이 대변인은 "적폐청산과 시대개혁이라는 국민적 공론이 모아지고 있는 때에, 이런 인사를 코레일 상임감사로 은근슬쩍 임명한 황교안 권한대행과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국민의 지탄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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