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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지구 농촌용수개발 마무리 한창

농어촌공사, 올해 말 준공목표 순풍에 돛
보은 장안·마로면 등 3개면 가뭄걱정 '뚝'
관광명소화 추진…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웹출고시간2017.02.02 18:04:01
  • 최종수정2017.02.02 18:04:01

착공된 지 17년 만에 준공을 앞두고 있는 보은 비룡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현장 전경.

[충북일보=보은] 착공된 지 17년 만에 보은 비룡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가 시행하고 있는 비룡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사업비 960억9천만원을 들여 지난 2002년 12월 착공 후 17년째 이어오고 있는 대단위 사업이다.

현재 9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이 사업은 올해 사업비 48억원을 확보, 임곡 용수간선 9㎞ 공사를 끝으로 올해 말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가배수로(209m)와 이설도로(1.6㎞), 평야부 용수간선(2㎞) 여방수로(90m) 등은 이미 완료됐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그간 수혜면지역(600여㏊)의 2배에 이르는 보은군 탄부면, 장안면, 마로면 등 3개면 1천284㏊가 가뭄 걱정을 덜게 된다.

비룡지구 다목적농촌용수 저수지는 도내 11개 시·군(588개)과 농어촌공사(187개)가 관리하고 있는 전체 저수지 775개 중 백곡, 맹동, 초평, 궁 다음으로 5번째 큰 저수지가 된다. 최대 저수량은 826만t으로 제당 높이만 49m에 이른다.

보은지사는 비룡저수지가 완공되면 인근 99칸 선병국 명품고택과 서원리 소나무를 연계한 옛길 복원사업도 구상 중에 있다.

농기공 보은지사 관계자는 "비룡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며 "완공되면 농업용수 확보와 건천예방을 위한 가용수 확보는 물론 옛길복원 사업을 통해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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