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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포유, '허닭' 크라우드펀딩 조기 회수

두진건설·CJB 청주방송 대주주로 참여
AI 파동에도 매출 30% 급증해 투자원금·이자 상환

  • 웹출고시간2017.01.17 22:13:39
  • 최종수정2017.01.17 22:13:39

충북테크노파크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전문기업인 ㈜펀딩포유가 지난 2015년 11월 25일 충북테크노파크와 중소벤처기업 창업 및 사업화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가 이규진 공동대표, 오른쪽 첫번째는 이한목 CJB청주방송 대표.

ⓒ 충북테크노파크
[충북일보=청주] CJB 청주방송과 충북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두진건설이 대주주로 참여한 '펀딩포유'가 업계 최초로 '허닭'의 조기상환을 통해 투자자들이 투자원금과 이자를 조기에 회수(Exit)하도록 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펀딩포유'는 지난 2015년 9월 16일 공식 서비스를 실시했다.

크라우드펀딩은 자금이 없는 예술가나 사회활동가 등이 자신의 창작 프로젝트나 사회공익프로젝트를 인터넷에 공개하고 익명의 다수에게 투자를 받는 시스템이다.

크라우드펀딩은 지난 2015년 7월6일 관계법령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법제화가 이뤄졌다. 정부가 창조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역점을 두는 사업 중의 하나로 큰 수혜가 예상됐다.

'펀딩포유'는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 사업자들에게 펀딩 이후에도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다.

주주사 및 관계사들과 연계해 전문적 투자 컨설팅도 함께 진행해 벤처·스타트업의 동반성장 생태계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허닭'은 개그맨 허경환의 다이어트 닭고기 전문브랜드다.

지난해 10월 닭가슴살 상품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펀딩포유'에서 조기상환이 가능한 채권을 발행해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연 10%의 수익률로 발행된 채권은 3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로 발행사는 일정 조건을 충족했을 경우 3개월마다 조기상환의 기회가 주어지는 '콜옵션(Call Option)'이 있다.

'허닭'은 조류인플루엔자(AI) 파동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판매량이 30% 가까이 급증하는 한편 이 제품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한 투자자들이 조기에 투자이익을 거두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허닭은 투자자에게 1년 기준 10%의 수익과 함께 조기 상환에 따른 혜택으로 투자금액별 모바일 할인쿠폰, 제품 등 다양한 리워드가 함께 제공된다.

이번 회수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으로는 최초의 투자회수 성공 사례이다.

앞서, '펀딩포유'는 지난 2015년 11월 25일 (재)충북테크노파크와 중소벤처기업 창업 및 사업화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펀딩포유'는 충북테크노파크가 추천한 기업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자금조달을 요청할 경우 플랫폼을 통한 사전 마케팅 및 자금조달업무를 협력하고 있다.

'펀딩포유' 이규진 대표는 "'펀딩포유'는 투자중계 플랫폼으로, 현재까지 금융위에 등록된 14개 업체 중 지역 기반으로 설립된 업체다"며 "최근에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추천기업인 고은빛과 틴토증 등 지역의 스타트업과 벤처들도 증권형 크라우팅펀딩을 성공시켰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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