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닭·오리에 남은 음식물 주지 마세요"

경기도 일부 지역 AI 발생농가서 급여 사례 발견
충북도, 오는 20일까지 자체 실태점검

  • 웹출고시간2017.01.17 11:43:45
  • 최종수정2017.01.17 17:08:51
[충북일보] 충북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상황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자 충북도가 가금류 농가를 대상으로 남은 음식물 급여 실태에 들어간다.

17일 도에 따르면 현행 '사료관리법' 14조 및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농림축산식품부 고시)'에 의하면 동물 등의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남은 음식물은 닭과 오리 등 가금류에게는 먹일 수 없다.

하지만 최근 경기도 등 일부 지역 AI 발생농가에서 현행법상 금지된 남은 음식물을 닭과 오리 등에게 먹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실태 조사가 이뤄지게 됐다.

도는 오는 20일까지 5일간 도내 가금류 농가 전체(소규모 가금류농가 포함)를 대상으로 남은 음식물 급여 여부를 파악하고 이를 위반한 농가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사료관리법' 33조에 따르면 가금류에게 남은 음식물을 먹인 농가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

도 AI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남은 음식물은 쥐나 고양이, 철새 등 야생 동식물을 통해 가축전염병을 옮길 수 있기 때문에 법령에서도 금지하고 있는 사항"이라며, "AI 발생 예방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규정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2월29일 음성군 맹동면 메추리농가에서 85번째 AI가 발생한 후 19일째 감염 소식이 없다.

/ 안순자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