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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동물 구조 신고, 1년 사이 95.0% 급증

공사 현장 많아… 벌집 제거 신고도 84.7% 늘어

  • 웹출고시간2017.01.16 17:06:33
  • 최종수정2017.01.16 17:06:33

신도시 개발로 동물 서식지가 줄어드는 세종시에서 야생동물 구조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 사진은 최저기온이 영하 14.3도까지 내려간 지난 2014년 12월 18일 아침 세종시 합강공원 습지(연기면 세종시)에서 발견된 고라니 2마리 모습(동그라미 안). 이곳은 세종시의 대표적 야생동물 서식지다.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세종시에서 동물 구조와 벌집 제거 신고가 크게 늘고 있다.

16일 세종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실장 김경호)에 따르면 지난해 119신고 실적은 총 6만2천560건으로, 전년보다 9천26건(16.9%) 증가했다.

세종시민(2016년말 기준 약 25만명) 약 '4명 중 1명'이 119 신고를 한 셈이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같은 해 기준 시·도 별 신고 1건 당 주민 수는 △대전 3.00명 △충남 3.45명 △충북 3.54명 △서울 4.55명 △경기 6.48명 등이다. 김 실장은 "세종을 비롯한 충청권이 수도권보다 인구 대비 신고 건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특히 동물 구조 신고 건수는 2015년 261건에서 작년에는 509건으로 248건(95.0%) 늘어났다. 벌집 제거 신고도 같은 기간 829건에서 1천531건으로 702건(84.7%) 증가했다.

김 실장은 "세종시는 신도시 개발로 동물 서식지가 줄어드는 데다 공사 현장이 많다 보니 야생동물 구조나 벌집 제거 신고가 급증하는 것 같다"고 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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