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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1.16 22:07:16
  • 최종수정2017.01.16 22:07:16

임병운

충청북도의회 의원

중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지 1년이 조금 넘었다. 중국은 인구 14억 명으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개혁·개방정책으로 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미래 잠재적 성장성은 매우 높은 국가이다.

중국 국내 총생산(GDP)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국내 총생산(GDP)은 지난 1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5년의 경우 14.7%로 성장했는데 이 수치는 세계 경제성장률을 월등하게 상회하고 있다.

최근 중국은 자국 내 소비진작을 위해 내수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대중국 수출에서 부품 및 소재 중심의 수출품목을 주도하고 있는 우리나라에는 위기이자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얼마 전 우리 정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일명 사드 배치 계획을 발표하자 중국 정부는 중국 기업들에게 기업활동에 한류활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함은 물론 올해 들어 중국발 부정기 항공편에 대해 중국 정부가 불허 방침을 내려 당분간 유커들로 인한 국내 경기는 활성화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과 현실 속에서 필자는 오래전부터 도내 중소기업이 광활한 중국시장 개척과 효율적인 제품판매를 위해 어떠한 전략이 필요하고, 주요 상품별 중국 수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도내 중소기업에 제공함으로써 중국 시장 진출 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위해 충청북도의회에서 추진하는 학술연구용역 사업을 적극 활용해 '충청북도의 효율적인 대(對) 중국 수출 방안 연구'라는 주제로 산업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지난 12월 말 최종용역 보고서를 받았다.

이 연구용역은 중국에 진출한 도내 기업 중 성공사례와 실패사례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마련할 것을 주장했다.

예를 들면, A기업의 경우 현지 기후조건과 사용자의 용도에 맞게 제품을 제작하는 등 철저한 맞춤화 전략과 기계결함 제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직원의 22%를 연구개발 인력으로 배치해 성공한 사례로 제시했다.

필자는 이번 학술연구용역을 통해 중국 시장은 분명 우리에게 그 중요성이 지속될 것이며 도내 중소기업은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변화하는 중국시장의 흐름을 읽고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중소기업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 코트라, 중소기업진흥공단, aT센터 등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적극 참여해 단계적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하며 효율적인 수출지원 전략을 수립하고 진행하기 위해 충북도는 자매 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지방정부 간 민·관 협의체를 확대해 지속적인 경제교류를 촉진해야 한다는 점이다. 아울러 기업들은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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