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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천사, 쌀 46포대 기탁

충주지역 성금기탁 및 연탄배달 이어져

  • 웹출고시간2017.01.16 11:42:46
  • 최종수정2017.01.16 11:42:46

징검다리 충주지회가 대소원면 하금곡마을을 찾아 소외가구에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익명의 기부천사가 충주시 달천동주민센터에 쌀을 기탁을 기탁하는 등 충주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이 기탁되고 있다.

16일 충주 달천동주민센터에는 익명의 기부자가 백미 10㎏짜리 46포대를 기증했다.

달천동 주민센터는 기증받은 쌀을 관내 저소득가구, 한부모가정, 지역아동센터 등 43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자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백미를 주민센터에 기부해 왔으며, 본인의 이름을 밝히기를 원치 않고 있다.

이의민 달천동장은 "매년 쌀을 기탁하는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마음을 그대로 담아 어려운 이웃에 쌀과 함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주 동량면 관암마을회는 지역 내 노인들을 위해 써 달라며 동량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마을기금 100만 원을 지정 기탁했다.

관암마을회는 농한기 경로당에서 여가활동을 하는 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기원하며 도움을 주기로 뜻을 모았다.

기탁금은 지역 내 6곳의 경로당에 배분돼 350여명의 노인들이 함께 성금을 사용하게 된다.

성금을 기탁 받은 경로당에서는 회의를 거쳐 그 동안 필요로 했던 물품을 구입해 공동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남직 이장은 "우리 가까이 있지만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충주 대소원면사무소에는 (사)징검다리 충주지회가 대소원면 하금곡 마을을 찾아 소외계층 5가구에 사랑의 연탄 1천 장을 전달했다. 징검다리는 지난 해 11월 누리장터 일원에서 나눔 실천을 위한 모금행사를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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