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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이번 주 갈등 봉합 국민대통합 행보 시작

오늘 거제 조선산업 현장부터
19일까지 팽목항 등 방문 계획

  • 웹출고시간2017.01.15 16:37:46
  • 최종수정2017.01.15 18:47:09
[충북일보=서울]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이번 주부터 대권행보를 위한 본격적인 광폭행보를 이어간다.

반 전 총장의 이번 주 행보는 귀국 당일 밝혔듯이 지역, 정당, 계파, 계층간 갈등과 분열을 아우르기 위한 국민대통합에 방점을 찍었다.

반 전 총장의 첫 방문지는 기업·서민경제 현장이다.

경제 분야에서도 위기에 봉착한 조선산업 현장을 가장 먼저 찾는다.

반 전 총장은 16일 오전 10시40분 경영위기에 빠진 거제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한다.

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최근 대우조선의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을 M&A(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내놓았다.

반 전 총장은 대우조선해양을 찾아 기업애로사항과 근로자들과 대화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이어 오후 2시30분 유엔 기념공원을 방문하고 대학생들과 만남시간을 가진 뒤 오후 5시 부산 자갈치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만난다.

다음날인 17일 오전 9시40분에는 봉화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이어 세월호가 침몰해 있는 팽목항을 찾아 유가족 등을 위로하고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 전시관, 영암읍 마을회관에서 주민과의 만남을 갖는다.

18일 오전 8시50분에는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하며 국민대통합의 메시지를 다시한번 강조한다.

이어 조선대학교에서 강연과 대학생과 토론 뒤 달빛 고속도로를 타고 최근 화마로 일터를 잃은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환을 듣는다.

19일 오전 9시에는 대전 현충원 방문에 이어 대덕단지를 방문한 뒤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경한다.

반 전 총장측 관계자는 "반 전 총장의 이번 주 행보는 국민과의 소통, 화합을 강조했다"며 "국민대통합의 행보로 지역, 정당, 계파, 계층간 분열된 대한민국을 화합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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