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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첫무대 '희망의 선율' 울려 퍼진다

청주시립국악단,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서 신년음악회 '희망의 소리'
충북도립교향악단, 오는 20일 청주예술의전당서
32회 정기연주회… 강릉시향·해군본부 군악대 협연

  • 웹출고시간2017.01.16 18:08:24
  • 최종수정2017.01.16 18:08:24

청주시립국악단 2017 신년음악회 '희망의 소리' 포스터.

[충북일보] 정유년 붉은 닭의 해를 맞아 희망찬 시작을 알리는 하모니가 펼쳐진다. 오는 19~20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청주시립국악단과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올해 첫 정기연주회를 감상하며 감성 충전을 해보는 건 어떨까.

◇국악 관현악의 흥겨움에 흠뻑

청주시립국악단은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104회 정기공연으로 신년음악회 '희망의 소리'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우렁찬 소리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붉은 닭처럼 국악의 흥겨움과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는 무대로 구성됐다.

조정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소프라노 고미현, KBS청주어린이합창단, 청주시립국악단 상임단원으로 구성된 가야금 4중주단 '예금'이 출연한다.

조 상임지휘자는 기존의 연주형태를 벗어나 살아 있는 한국음악과 소리의 진수를 확장, 우리의 소리로 한국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첫 무대는 시립국악단이 선사하는 관현악 '대취타'로 장식된다.

이어 가야금 4중주단 예금이 '옹헤야'를, 소프라노 고미현이 스트라우스의 오페라 '박쥐' 중 아리아 'Mein Herr Marquis'를 성악과 국악관현악 콜라보로 선보인다.

공연은 국악관현악 중 웅장하고 역동적인 작품으로 유명한 '고구려의 혼', KBS청주어린이합창단의 '달빛소원', '아리랑 합창 환상곡' 등 합창과 국악관현악으로 마무리된다.

조 상임지휘자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 설날을 앞두고 국악단의 아름다운 연주와 흥겨운 우리가락을 통해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밝은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시립국악단의 신년음악회는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공연세상(http://www.concertcho.com)을 통해 하면 된다. 입장료는 R석 1만 원, S석 5천원, A석 3천원(043-201-0972~3).

◇클래식 선율에 실린 희망의 메시지

충북도립교향악단 2017 신년음악회 포스터

충북도립교향악단은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3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강릉시립교향악단과 해군본부 군악대의 협연으로 꾸려진다.

여는 무대는 요한스트라우스 Ⅱ세의 '발드마이스터' 서곡 연주다.

이어 국내 최정상급 테너인 이규철, 이성민, 신동원이 각각 레온까발로의 '마티나타'와 레헤르의 '조용한 아침의 나라', 이수인의 '내맘의 강물', 베르디의 '라 돈나 에 모빌레', 요한센의 '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 김동진의 '목련화'를 열창한다.

3명의 테너가 함께하는 무대에서는 덴자의 '푸니쿨리 푸니쿨라', 랄라의 '그라나다', 카푸아의 'O! sole mio'를 선사한다.

이어 차이코프스키의 '1812년 서곡' 연주가 이어진다. 나폴레옹의 모스크바 패배(1812년)를 기념해 만든 이곡은 1880년에 작곡돼 모스크바의 그리스도교 중앙 대사원 앞 광장에서 대규모의 관현악단 연주로 초연됐다. 표제음악의 대표적 작품으로 유명하다.

공연의 대미는 해군본부 군악대가 장식한다. 민·관·군의 문화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해군본부 군악대는 지난 2000년부터 세계 각국의 국제 군악제에 초청돼 수준 높은 연주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도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는 만 7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예매는 공연세상(http://www.concertcho.com)을 통해 하면 된다. 입장료는 전석 무료다(043-220-3826).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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